워낙 길어서 올리기가 그렇습니다만...

그 분의 경우 게임을 참 재밌게 즐기신다고 생각합니다.

나름대로 하나의 역활을 충실히 수행하신달까 말이지요.

물론 말투가 조금 므겡해서 낯뜨겁기는 하지만요.

그런 분들처럼 즐기는 분들도 인정받는 그런 문화가 정착해야

게이머로서 게임을 즐기는 방식의 다양화가 이루어졌다고 말할수 있지 않을까요?

게임을 즐기는게 말 그래도 현실의 돈을 위해서라면 그건 즐기는게 아니겠지요.

재미있는 노동에 지나지 않을 것이구요.

게임에서 네임드, 킹왕짱이 되고싶다...라는 목표도 대여점에 꽂혀있는

소설들만 봐도 구구절절히 느껴집니다만,

스토리를 즐기겠다, 자신의 개성을 살리겠다, 나는 (  )직업 으로 몰입하여 살아보겠다

이런식의 뭔가 다양함을 즐길 수 있어야 게임의 다양한 컨텐츠를 즐긴다 라고 말할수 있고

게이머가 다양한 컨텐츠를 즐긴다고 개발자에게 인식될수 있다 생각됩니다.

다양한 컨텐츠를 집어넣어도 즐기지 않는 유저,

스킬 트리 선택으로 자유도를 불어넣어도 국민 트리만 찾는 유저

그런 사람들에게 즐기지도 않을 컨텐츠를 왜 만들고 스킬트리에 정성을 왜 불어넣겠습니까...

그래도 점차 유저분들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조금씩이나마 발전해 가고 있다고 생각되고,

개발자 분들께서도 노고가 많으십니다만, 더욱더 고생하셔서

꾸준히 유저들의 변화를 인식해 주시고 이끌어 나가주신다면

가까운 시일 내에 와우나 에버퀘스트, 다옥과 같은

어디에 내놓아도 명작이라 불리울 게임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똑같은 도구도 쓰는 사람에 따라 역활과 평가가 다르듯이

똑같은 게임도 즐기는 사람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