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네요 ㅜㅜ P3때보다 좀 복잡해진 감은 있습니다만, 덕분에 소소한 재미가 있다고 할까.
다만 회차진행을 강요하는 듯한 느낌이 강합니다. 대화할때 선택지에도 능력치 제한이 걸려있다거나, "할 수 있는"건 많은데 시간제한이 P3때보다 심해져서 다 즐겨보지도 못하는 사이에 스토리는 저 멀리까지 진행하고 있다거나…

P3때는 몇 안되는 즐길거리를 제한된 시간내에 분배해서 적절히 하기 좋았다고 하면 (사실 지루해 빠진 전투는 최악이었지만요. 이건 뭐 중반을 넘어서면 보스가 약점이 없다보니 약먹어가면서 죽어라 패는수밖에 없고…) P4는 안그래도 할게 많은데 시간제한을 더 빡빡하게 해서 "다 해보고 싶으면 오래 붙잡고 있으셈!" 이란 느낌이 강하달까요;

그래도 캐릭터성이 워낙 좋아서 놓칠 못하겠습니다 ㅜㅜ


덧 - 번역자 누구인가요 나랑 좀 싸우자 -_-; 대사 뉘앙스를 상당히 많이 바꿔놨습니다. 그렇게 비율이 높진 않지만 번역 자체가 말이 안되는 부분도 있고 (음성대사가 나오는 부분만 확인해서 이정도니 음성 없이 텍스트만 나오는 부분까지 합치면 얼마나 될지 모르겠네요. 원판을 안해봐서) 캐릭터들 말투도 많이 이상해진 것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