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남단, 제주도의 16배 크기의 엄청난 섬 해남.

졸업여행으로 다녀왔습죠.

아...환율에 한번 좌절했었는데, 그곳의 물가에 한번 더 좌절했습니다. ㅋㅋㅋ

시내 나가서 물한병 사는데 1위안이지만...공항에서 사려면 10위안 ㅎㄷㄷ

시내에서 콜라 한캔 사는데 3위안, 노천온천에서 사려면 20위안 ㅎㄷㄷ

위치에 따라서 시세가 최대 10배까지도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그 비싸다는 거제도 물가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해남도는 이제 죽을때까지 안가고 싶지만,

머물렀던 호텔은 정말 좋았어요. ㅎㅎㅎ  부모님 모셔오고 싶다는 생각만 미친듯이 했습니다.


가이드의 말에 따르면, 앞으로 5년 후면 지금의 싱가포르 물가정도가 되지 않을까 예상한답니다.

차가 많지는 않지만, 도로가 꽤 잘되어있었구요, 돌아다니는 차량의 종류로 현지인들의 경제적 사정을

판단해보자면...뭐랄까;;; 택시가 폭스바겐이고 일반적인 승용차는 죄다 도요타 정도입니다.

현대차, 기아차가 간간히 보이고... 그것을 본 저희 교수님께서는,

[여기와서 한국 중고차 매매하면 때돈 벌겠다] 하십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