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이미 주변 강대국들에게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상황에 당한 일제강점기는 예견된
것이었을지도 모르고... 그로 인한 피해는 비단 우리나라뿐 아니라 아시아 권 대부분의 나라들이 당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이 휴유증이 지금까지 남아있고, 그걸 떨쳐내지 못한 어정쩡한 상태-잔재들. 언어나 정신,역사나 기타등 전반적인 모든 것들-에서 일본에 대한 이유있는 증오와 이유없는 증오가 뒤섞인 이상한 상황이 되어버린 것 같은 생각이.. 가끔듭니다.

일본을 싫어하면서도 좋아한다. 인정하면서도 싫어한다..

깊이 빠져들수록 산업 전반에 일본 잔제나 영향력이 매우 많습니다만, 인정하면 매국노로 몰고 인정하지 않자니 그건 현실이고... 이상하다는 생각이 가끔 듭니다.

ex>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음식(가리비,굴,매생이,기타 농수산물)은 일단 A급이라 불리우는 질이 좋은건 일본으로 팔리고, 그 다음 급들이 국내에서 소비된다고 같이 일하던 주방장이 소시적 가리비 양식할때-말아먹었지만- 있던 이야기를 해주더군요.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왜 이런 예기를 꺼냈냐면, 우연찮게 배트남 전쟁에 대한 우리 교과서의 대한 언급이 그다지 크지 않다고 한걸 들었기에, 숫자면에서 따지자면 일제강점기 때보다 더 많은 민간인을 죽였다고 한 그 전쟁에서 우리나라는 배트남에게 어떠한 사죄를  하고 있는 것일까요?

전에 어떤 교민이 올린 사진에 배트남 벽에 그려진 그림-배트남 전쟁시의 상황을 그림-, 도망가는 민간인들을 마구 학살하는 태극기 완장이 그려진 한국군의 모습이 그려진 그 그림을 보니 조금 그렇더군요..



뭐... 베트남 전쟁이 뭐에요? 라고 물어보는 아해들의 리플들이 많아서 생각난 김에 적어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