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에 대해서 막연하신 분들이 많겠습니다만...

네 정말 막연합니다. 원인도 치료법도 문제점도요.

아토피의 고통이야 말할 것도 없겠죠. 솔직히 문제점이라면 신체적인 문제보다는 정신적인 문제가 훨씬

더 작용될겁니다. 스트레스라든지 외모적 마이너스로 인한 인간관계의 어려움, 잠 설치는 걸로 인하여

정상적인 생활 불가 등등 말이죠.


그런거에 비하면 사람들의 인식이 참 고약하다랄까요. 정작 아토피에 대한 인식은 "별거 아니내" 죠.

뭐 실제로 병무청의 경우에는 환자가 많다보니 병 취급도 안한지 오랩니다. 사실 신체적문제보다는

정신적 문제가 큰거에도 불구하고 판별 기준을 상처의 범위로 결정짓기 때문에 그냥 억지죠.

실제 사람들에게도 물어보면 막연하다는 듯 말합니다. 안 겪어보고서는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하다못해 자신의 가족이 아토피로 인하여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겪는걸 봐야지 1%라도 이해할려나요]

그런 주제에 아토피에 대한 대우는 참 뭐 같습니다...일단 외모적 마이너스 때문에 몹시 꺼려합니다.

뭐 거기에 무의식적으로 끍는거까지 보면 참 뭐하죠...사람들이 더더욱 꺼려하죠. 더 심각한 경우는 "아

옮는거구나" 라고 말합니다. 무지한거 죄입니다 -_- 솔직히 그런 발언은 상처주기 딱 좋습니다.


치료법에 대해서라면 더더욱 할말이 없습니다. 일단 첫째로 국가에선 치료 자체를 양의학을 권하고 있습

니다만 이런 슈ㅣ발 죶내미 같은 양약은 아토피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는 스테로이드제의 복용을

권합니다.(왠만하면 욕하기 싫은데 양의학의 아토피 대처를 생각하면 정말 짜증나서 토할거 같습니다)

[병무청 역시 양의학을 제외한 치료는 전혀 인정하고 있지 않죠]

물론 저런 상황에선 제대로 된 치료법이 없습니다. 그나마 병을 억누르는 등의 한의학, 민간요법이 존재

하는 정도입니다. 원인은 당연히 불투명하고요.



솔직히 이런 마이너스 견뎌내고 성공하신 김학규님이 오히려 대단할 정도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아무튼 그냥 아토피 자체가 보통병이 아니란걸 말하고 싶다랄까요. 아토피로 인한 육체적 고통은 적을

지도 모르겠습니다만...정말 괴로운건 정신적 고통과 사회의 외면이랄까요. 특히나 사람들의 인식, 대우

특히나 한심한 의학계까지 생각하면 씁쓸할 뿐입니다.

아무튼 외모도 마이너스. 아토피에 덕분에 정신적으로 많이 우울해진 저를 보면서 푸념 한번 해봅니다.

아토피 걸리면서(여기서 강조하고 싶은건 아토피가 심하신분) 정신적으로 극복하고 활기차게 계신 분보

면 언제나 부럽다랄까요 -_-;;

개인 문제도 있긴 하지만 아무튼 이 병 덕분에 고생한건 사실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