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적에 버려진 새끼고양이를 주워왔습니다.
숫고양이인데, 갈색얼룩무늬 였다죠 (사실인진 몰라도 하루히에선가 그게 되게 귀하대서 처음 알았네요)
어쨋든 어디 병이 있었는지, 울지 못하는 고양이었습니당.
긔런데 좀 자라니까 야성이 생겼는지 자주 돌아다니다 어쨋든 들어오긴 하더군요.
하지만 부모님은 탐탁찮아 하시고,
여동생이 곧 생길 예정이라 고양이가 안좋다고 하시더군요...
그것만 기억하는 걸로 다들 알고있지만...전 다 기억납니다 =ㅅ=
부모님이 구리까지 가서
산책을 핑계로 데려갔다
두고 왔다는 것을요...ㅠㅅㅠ
끝까지 울지도 못하고 슬픈 눈으로 달려오던 그 눈빛
난 절대 안잊어버렸습니다. 못잊어버려요 ㅠㅠ
그런 의미에서 집어다가 길러볼까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
현시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