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몸 건강히 잘 먹고 잘 살고 계시는 지요.

저번에 진상 한번 피우고 버로우 탔다가 던파하다가 레임에 좀 들리라는 말 듣고

용기내서 들렸어요.

저는 요즘 에효... -_-;;


요즘 어케 지내는지 적으면 또 욕먹겠구나 싶네요. -_-;;


추석때 사귀게된 여자친구...

임신해서...

애 낳기루 했구요.

뭐 지금 너무 너무 막막한데...

주변에선 애 지우라고 난리고...

미쳤다고 꼴통이라고 -_-;;;

제가 미치긴 미쳤나 보네요.

어쩌다가 21살 여친을...임신시켜갖고...

여자친구는 애 낳겠다고 해서 저도 뭐 낳는게 도리라고 생각하고...

제가 가진게 없기 때문에 고생하는건 저보다 여자친구인데...

에혀...완전 제가 죽일놈...ㅠㅠ

저야 뭐 돈 열심히 버는 수 밖에 없고 여자친구 어떻게든 챙겨줘야 하고...

월세방 잡을만한 돈 벌때까지 여자친구는 2~3개월 정도 일한다고 하니...


-_-;;;

죄송합니다. 이 죽일놈이 또 여기다 헛소리를...

제가 뭐 지금 힘들다 미치겠다 그런 말이 아닙니다.


이럴때 일수록 제가 정신차리고 힘내야 대기 땜시...

3일 동안 여자친구 임신한거 때문에 주변에서 애 때라는 충고를 많이 들었는데...

정말 열이 받아서...

현실이 돈인 마냥...사람들이 꼭 때야 한다고 안그럼 고생한다고...

거진... 사람들이 날 생각한다는게 나보고 개새끼나 되라는 소리 밖에 안되니...

여자친구는 나 필요없다 자기 혼자서 낳아두 된다는 식이었고...

그 소리 들으니 난 한없이 비참해 지고...

어떻게 해서 여자친구한테 같이 키우기로 했고...

근데 왜 혼자 키우겠다고 생각한지는 모르지만...;;

하긴 나같이 없는 놈이.......-_-;; 뭐가 믿음직 스럽겠나요.


지금 주변 사람들이 했던 그 충고들이 하도 열채이고...

그 사람들이 충고한 말들 지금 내 상황하나도 이해 못하고...

여자친구가 애를 꼭 낳겠다는데 때라는 말 뿐이니... 답답하기만 하고...

괜히 사람들한테 고민을 얘기했다고 생각도 싶고...

역시 고민은 쓸데없는 짓이다. 라는 생각도 했고...


축쳐져서 담배나 피니까 담배도 도움도 안되고...


-_-;; 걍 그 사람들이 말한 현실이 꼭 그렇지만은 않고 노력하고 희망하면...

잘될수도 있다는거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 뿐이라...


열심히 일하고... 담배도 끈고... 정신 더 차리고 미쳐야겠다는 생각 뿐이 안드네요.


잠깐 들러봤어요.

죄송합니다. 또 넉두리나 늘어놓고..^^;;


여자친구도 스트레스 많이 받겠더라구요.

저만 해도 주변 얘기 때문에 스트레스 받다가 여자친구 냉대에 우울해 하다가...

밥먹을때 먹다말고 토나올 정도니...

여자친구는 오죽했겠나 싶더라구요.


근데 이게 힘들거나 싫다거나 그런건 없네요.

왠지 지루했던 일상이었는데 뭔가 활활타오를만한 일이 생겨난 기분이랄까요.


어;;찌보면 개고생 길일지도 모르지만요.


모두 잘 지내고 계시죠?;;;

모두 건강하셔야 해요.


-..-;; 그럼 전 이만 앞으로 종종 눈팅하러 올거 같네요.;;

죄송합니다. 이런식으로 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