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원래 양배추를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는데, 어쩌다 보니 자주 먹게 되고 그러니 꽤 맛있네요.

생 양배추도 맛있고, 익힌 양배추도 맛있습니다.

생 양배추는 잘게 잘라서 앙큼상큼한 드레싱을 뿌리고 대에충 대에충 휘져어서 먹으면 됩니다.

익힌 양배추는 뭐 그냥 따로 삶아서 먹을 때는 밥에 싸 먹고, 각종 음식에 넣어 먹을 땐 적당히 잘라서

그냥, 그냥 아무렇게나 넣으면 됩니다. 예를 들자면 떡볶이에. 분식점에서 떡볶이 같은 음식들의 양을

뿔리기 위해서 양배추를 많이 넣지요. 가히 양배추볶이. 예전엔 이거 때문에 짜증났었는데, 요즘은

양배추가 맛있어서 나름대로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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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가 부서졌습니다.

원래는 컴퓨터용 의자가 아니라 전체가 나무로 된 식탁용 의자인데, 의자가 없어서 이거라도 쓰자고

해서 컴퓨터를 산 이후로 지금까지 쓴 것 같은데, 너무 오래 되서 나사 나가고 못 질 하고 하다 보니

완전 못 쓰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겨우겨우 앉아 있는데, 좌우로 움직이다 보면 삐익. 퍽.

의자는 이모양인데 컴퓨터는 오래오래 잘 쓰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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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제가 초등학생 때 처음으로 산 컴퓨터도 아직 잘 쓰고 있습니다.

스타도 돌아가는 16램입니다. 그 컴으로 에뮬 게임도 잘 했구요.

단, 용량이 2기가가 채 안되서 설치 할 수 있는 게임이 몇 안 되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