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육군 상병인데
입대 초반에 안좋은 일도 있고 약도 먹고 해서
사람 엄청 고생 시키고 걱정 시켰었는데...
3.1절날 전화가 왔습니다...

전화 받자 말자... 갑자기 웃으며..
너무나 밝아진.. 목소리로 안부를 묻더군요...
만화 오디션에.. 황보래옹인가.. (조울증 환자..)
처럼.. 갑자기 당황 했습니다...
맨날 침울하게 전화 하던 넘이 갑자기 그렇게나 밝은...

이유인즉.. 8일날 상병 정기 나온다더군요...
상병이 되고 나니까.... 세상이 달라 보인다고....

역시.. 군대는 꺽이면.. 끝인것 같네요... 덜덜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