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스2를 중고로 구매했습니다...

뭐 제가 예전부터 모아오던 돈하고.. 세뱃돈으로 받은거 조금하고해서...

15만원정도 들여서 옛날씨디하고 기계샀어요...


근데.. 사서 집으로 들어오는데. 어머니께서 안색이 벽하시더니...

안좋은 소리를 하시네요..

니가 정신이 있니.. 꼭 필요한거에 써야지..

니가 중학생이니..  그걸 사서 니가 뭘 얻을 수있니..


제가 게임공학과로 진학하긴했지만...
게임을 하면서 통해서 뭘 얻는다고 말하기엔 좀 억지스러운게 있는게 사실이거든요...
인정하지도 않으실 것이구요..


어머니께서 요즘 많이 힘드신데... 좀 죄송해지네요...

저는 제가 돈모아서 산거라 괜찮을줄알았는데..

그냥 닥치고 가만히.. -_-어머니 눈치봐가면서 적당히 해야겠네요. -_-에휴

이제 어머니한테 손벌일 일은 없을듯...

버스카드 1만원충전할돈 달라고 했다가 무지하게 욕먹은.......

이제 뭐... 낼모래면 고등학교도 졸업이네요.

가구포장하는 공장가서 아르바이트자리를 친구가 구해준다고 하긴하는데.. 그게 잘되야 할텐데.


-_-뭐 주저리주저리.

어머니께서 표정않좋으셔서 저도 좀 그렇네요.


욱... 플스2를 구매 함으로써 이렇게 마음이 아플줄은 몰랐네요.

아... -_-.... 못난아들을 용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