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우스 & 키보드 구타....

게임을 하다보면 옆에서 먼가 쿵쿵 거린다 슬쩍보면 게임에서 지고 있다...

그런대 문제는 암만봐도 못하는데 상대가 비겁하다 욕한다......하하.....하하;;

2. 쌓여있는 담배꽁초...

조금더 Pc방을 둘러보면 수북히 쌓여있는 담배꽁초를 본다....

카운터에서 슬쩍 그자리 사용시간을 본다........35시간........펑~~(이거도 잠깐 나갔다가 와서 리셋된거란다;; 요즘도 이런 사람있나;;)

3. 밥 시켜 먹는 사람....

Pc방의 주 메뉴는 라면 & 자장면 이 대세이다...

가끔 돈까스도 시켜 먹는 사람이 있더라....

4. 희희낙낙 거리는 커플....

뭐가 그리 좋은지 둘이서 꼭 붙어서 웃고 난리났다......

자리도 좋지......커.플.석.........하나로 마우스 두개 키보드 두개 신났다 아주 그냥;;

5. 구경하는 초등생(중딩 & 고등)

요건 뭔가 암흑의 포스가 느껴진다....초등생은 게임구경이나 한다

가끔 사람뒤에서 비밀번호를 치면 그거 보는 썩은 초딩(초등생과 초딩은 표현의 자유-_-;;) 도 있다...

이건 고등생(중학생)도 포함된다....

6. 단체전....

예로 리x지 게임을 들어보자......실제 이글을 쓰는 이 양반도 리x지를 폐인 만큼 즐겼다....

그중에 하나인 공성전을 보자........일단 공성 준비는 착실히 이루어진다 짧게는 6달 길게는 1년 정도....

그리고 길원들이 Pc방 하나를 통째로 빌린다.....단 여기에는 조건이 붙는다

그날 장사 문닫고 출입구 봉쇄......길드원 및 Pc방 관련자 빼고 절대 출입불가....

공성 선포 시간이 되면 이제 전쟁의 한 드라마를 본다 전 Pc에서 터지는 물약소리가 장관이다.....

일례로 한 군주가 "형님 ~ 아우~" 하던 길원한테  뒤통수 맞고 쓰러졌다는 풍문이 있다;;;

7. 회사원....

깨끗한 양복을 입은 3인~4인이 점심시간 Pc방에 들어온다

나이도 지긋한 30대 중반에서 40대 초반 정도..하는 말투도 누구누구 과장, 대리 다.......

이런 사람들은 회사원으로써 점심타임을 이용...스타를 즐기러 오는 사람들이다.....

8. 학생...

이 경우는 참으로 딱하다......열심히 게임을 즐기고 있지만 전화 한 통화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전화를 들고 허겁지겁 밖으로 나간다......그리고 통화한다....."어 여기 도서관이야"(작은 목소리)

않받아도 될거 아니냐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생각해봐라 않받으면 괜한 의심만 산다;;

몇몇 포스가 느껴지는 사람들은 전화번호를 보자마자 당당히 계산하고 나간다;;

9. 남들이 Yes라 할때 혼자 No하는 사람....

이건 정말 엄청난 사람이다.....또다시 예를 들어보자...

만약에 모든 Pc방 사람들이 스타 또는 워크를 한다고 생각해보자..

그런대 한 사람이 들어와서....에이지 오브 엠파이어를 플레이하고 있다......

좋은 현상이다...남들 다 한다고 따라하는거 보다 자기만의 고유한 개성을 살릴수 있는 게임을 한다는건 정말 좋다....

10. 덩치 형님들.......

이건 모두다 아실거다....실제로 보신분도 있을것이다...

여기서 글쓴이의 말을 들으면......실제 옆에서 플레이를 같이했다.....부들부들;;

때는 1999년 필자는 리x지 라는 게임에 빠져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열심히 리x지를 즐기고 있던 필자의 Pc방 앞에

검은색 차량 두대가 정차를 하고 거기서 덩치 좋으신 형님들이 내리신다....

Pc방 주인과 안면이 있는지 그 중 가장 강해보이는 덩치 형님이 Pc방 주인에게 "아버님(당시 Pc방 주인은 50세 넘기신분;;) 저 왔습니다" 라며 인사를 한다;; Pc방 주인도 반갑게 맞아준다...

그리고 자리 하나를 주는대 모든 Pc방인 들은 자기 옆에만 오지 말라고 애원하는 눈빛......

하지만 필자는 열심히 게임에 빠져있어서 분위기 파악이 늦음;;

덩치 형님이 성큼성큼 걸어서 필자의 옆자리에 털썩 앉고 본능적으로 사람이 앉즈면 쳐다보는게 인간이라 쳐다 봤는대........그때서야 분위기 파악;;

덩치 형님이 양복을 딱 벗어서 뒤에있는 다른 덩치 형님에게 주고나서 게임을 하는대........리x지 였다는;;

그리고 덩치 형님이 옆자리에 앉자있는 필자를 보면서 한마디......."학생은 서버가 어딘가..?"

필자 당황스러웠고 등줄기에 식은땀 한줄 쫙 끄었지만 대답않하면 다음날 아침에 "낙동강 변사체 발견" 이라는 신문 1면 기사에 나기 싫어서 용기를 내어 대답했다.....

"여기여기 서버인대요....(덜덜;;)" 그러자 덩치 형님 기뻐하며 "어 그래? 나도 여기여기 인대"

필자 속으로 무서웠지만 한편으로는 같은 서버사람이라 반갑기도 했다...;;(인간이란 참;;)

그렇게 만난 필자와 덩치 형님은 밤 10시까지 같이 게임을 즐겼고....(당시 10시만 되면 미성년자는 집에 가야된다..;;)

그후에도 여러번 만남을 가지었다......그리고 지원(아이템 & 먹을거;;)도 많이 받았다....(당시 덩치 형님 레벨이 지존이셧다;; 그 구경 못한다는 화려한 장비를 갇추셧으니 말 다했다;;)

시간이 흘러 덩치 형님과 꽤 친해졌었다(1년 정도)....그 와중에 덩치 형님 여자친구도 봤는대 미인이다....그리고 몇 않되는 리x지 여성 게이머이며 역시......끝내주는 지존이다;;

그리고 더욱 놀라운 사실은 두 커플의 케릭 아이디를 이으면 "사랑하는 우리자기" 가 된다는 사실이였다;;
(그때 덩치 형님의 아이디가 여요정 "우리자기" 인지 그제야 알았다;; OTL;;)

하여튼 그렇게 이어오다가 덩치 형님이 서울로 사업확장하러 가신다며 잘있으라며 떠났다.....

그후 연락이 않되어 어떻게 되었는지 필자는 모르겠다;;

Ps: 일단 여기까지 11 번 부터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