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파.   민족반역자.

여기에 대해서는 단순히 나쁜놈. 이라는 수식어만으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무엇이 있습니다.

친일파에 대한 좀더 정확한 정의를 알고싶으시다면 야후 구냥! 에서 다룬바 있는 친일파에 대한 기사들을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http://kr.ring.yahoo.com/WEBZINE/main.html



흔히 2차대전이 끝나고 광복이 이루어진 뒤 친일파 청산이 안된것을 민족사의 큰 오류인것으로 보곤 합니다만..

해방직후 공장을 돌리고 물건을 만들고 철도를 운행하고 국군을 창설하는 등 실제 '대한민국' 이라는 국가를 굴러가게 하는데에는 많은 기술자와 전문가들이 필요했습니다.

그들은 물론 대부분이 친일파였습니다.   일제시대때 일본에 충성을 맹세하고 그들의 아래에서 기술을 배우고 요직에 앉아 사회를 움직이는 기술을 가졌기에 해방이후의 영향력과 권력 역시 고스란히 갖게된 사람들이죠.

하지만 그들이 없었다면 광복은 됬을지언정 우리가 생각하는 '대한민국' 은 존재할수가 없었습니다.
나라를 지키려면 근대화된 군대가 필요하고 무기가 필요하고 철도가 있어야 산업이 돌아가고 도시와 국가체계가 돌아갈수 있는데 그들이 없었다면 이것이 불가능 했습니다.

국가로서 독립만 됬지 산업국가로서 지탱하고 유지할 능력이 없다면 그 국가는 존재할수가 없게 됩니다.


6.25 때 우리나라 공군을 만들고 최초의 국군을 창설해 나라를 지켰던 사람들 상당수는 과거 친일파들이었고 구 관동군에 있던 사람들이 상당수를 차지했습니다.
그때 기차를 운전하고 철도를 유지하던 기술자들 역시도 다수가 과거 친일파였습니다.
경찰제도와 체계를 유지시키고 빨치산과 싸우던 사람들도 과거 친일파였습니다.
공장에서 고무신을 만들고 사업을 일구던 사람들도 다수가 과거 친일파였습니다.


굳이 냉소적으로 말한다면..... 사실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은 그들 친일파들이 없었다면 살아남을수도 존재할수 없는.... 친일파에 의해 건설된 국가입니다.

그것은 일찌기 김일성장군의 주도로 친일파의 견제가 어느정도 이루어지며 건설된 북한에 비해 확연히 떨어지는 부분입니다만........ 그게 우리가 사는 이 대한민국이라는 국가가 분명히 존립할수 있었던 배경입니다.




2차대전때 독일에 항복했다가 수복한적이 있는 프랑스의 민족반역자 처단을 우리나라의 친일파 처단에 비유하곤 합니다만.. 프랑스는 이전에 이미 든든한 기반이 있는 국가로서 군사작전의 미스로 잠깐 항복해 점령된 국가에 불과합니다.   점령기간도 무척 짧았던지라 점령기간이 끝나자마자 드러난.. 잡아 죽여도 전혀 국익에 문제될것이 없는 반역자들을 처벌한것에 불과합니다.

게다가 차후의 국익에 도움 될 능력을 가진 민족반역자들에겐 죄를 덮어주고 용서해 주기도 했습니다.


그에 반해 대한민국은 사실상 친일파에 의해 굴러가는 국가였고 해방직후 이들 친일파가 없이는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의 존립 자체가 불가능 했습니다.  물론 그만큼 큰 비중을 갖고 있었기에 권력도 있었고 그들 역시도 반민특위를 없애고 오늘날에도 후손들이 땅을 찾는등 스스로의 이익을 옹호하기위한 행동도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대한민국의 친일파는 좀더 상세하게 분류하고 정의하고 재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세한것은 구냥 웹진의 '친일파' 편을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