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 밤. 왠지 수도관이 얼어 버릴 것 같아서 물을 조금 틀어 놓고 자려고 했습니다. (이럼 안 얼죠..)
그런데.. 그런데.. 난감하게도 벌써 얼어 있더군요; 지금까지 얼어 있습니다;
물은 안 나오지. 밥은 없지. 물없어서 라면도 못 끓이지. 돈도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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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춥고 배고픈 하루입니다.
그나마 저녁에 고향 계 송년회에라도 가서 배라도 채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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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제발 크리스마스날 만은 이러지 말길.. 그날까지 이러면.. 스스로가 너무 불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