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총무님이랑 같이 밥먹으러 가면서
대뜸 물으시더군요
" 너네 동생들은 휴일에 뭐해?"
" 티비 아니면 컴퓨터해요-_-..."
" 그치그치!! 아우 내가 아들들때문에 미치겠어 맨날 테레비만 보고있으니.."
" 제 동생들은 투니버스 아니면 챔프 밖에 안봐요..ㄱ-"
" 맞어맞어 투니버스!!!!! 근데 케로로 인가 개구리인가 그거 재밌더라?"
" 헛 총무님도 케로로 아세요? 그거 재밌죠 제 동생들도 그거 보느라고 -_-..."
" 응 난 그 중에 누구지 얼굴 쌔까맣고(?) 눈 위로 올라간애 가 좋더라 "
" 기로로 요? 그놈도 재밌긴 하죠.. 전 눈 이상한 애가 좋던데"
" 아 그 눈 뱅글뱅글 돌아가는 애? 근데 어제 막 맞았던 애는 누구니?"
" 도로로 에요 도로로 때린 애가 타마마.. 이중인격이죠-_-;"
" 어머어머 이중인격 너무 웃긴다 ㅋㅋ 보고있으니까 너무 재밌더라고 노래도 외웠다"
총무님이 케로로 노래를 부르십니다.-_-;;;;;;;;;;;;
" 근데 개구리가 개굴개굴 해야지 왜 케로케로 거려.. "
이러시는 사이에 사무장님하고 주민자치위원장 님이 오셔서 이야기 스톱
그 뒤로는 지겨운 정치이야기..ㄱ-
총무님의 귀여운 면을 본 날 입니다.
동사무소에 막둥이다 보니까 여기저기 끌려다니며 귀염(?) 받는중...
후 높으신 분들하고 같이 밥먹으니 밥이 코로들어가는줄 알았습니다. ㅠㅠ
아무래도 케로로는 패러디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즐길 수 없다. 라는 섣부른 판단을 하고있었나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제대로 본적은 없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