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제비뽑기로 반대가 나오신다면 . 반대쪽을 지향하는 학생분을 대신 추천해 드리는것이 어떨까 합니다.
자신이 생각하는것 외의 것에 대해 토론을 하기 위해 벼락치기 식의 다른 의견 습득은 토론의 의미가 없습니다.
단지 초등학교 수업중에 상대방과의 역할 바꾸기와 다를바가 무어 있다는것입니까 -_-?;
토론 이란것은 본인이 자신있는 그리고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 할수 있을때 의견 교류를 한다 혹은 설득력 있는 글로써
반대 의견에 대해 납득시키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꼭 하셔야 한다면 저는 반대 입장입니다.
실제로 대학 신입생들을 보면 화려한 머리색과 스타일 등 일명 개성을 중시하고 싶다란 이유지만 몇년 지나면
그렇지 않습니다. 겉모습이 아닌 본연의 개성을 추구하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미성년으로써 머리 스타일이 자율화 되고 퍼머하고 염색하고 해서 좋아질 것은 무엇입니까?
다른 학생들과 달라 보이고 개성이 있기때문입니까? 아니면 성인처럼 보여서?
실지로 자율화가된다면 그 학생들 모두 염색하고 퍼머할텐데 과연 그때도 나 자신만의 개성이고 스타일일까요?
충분히 그런것들을 하지 않아도 규제된 선 안에서 단정하고 자신들만의 스타일을 찾아가는 학생들이 부지기수 입니다.
머리길이가 똑같다고 스타일이 똑같다고 해서 ' 학생- 그안의 나 ' 가 아닌 ' 나는 학생이다' 입니다.
머리 스타일이 규제가 되어 있다고 해서 자신만의 개성을 살리지 못한다는것은 일종의 규제에 대한 반발 심리에 대한
핑계 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재 규율적으로 학교마다 다르나 두발 자유화가 이뤄진 학교라고 해서 특별히 다르게 하고 다니는 학생은 소수 입니다.
2005.09.18 19:44:48 (*.228.43.148)
싸이코볼
패션이나 유행은 것은 항상 남들과 다른 모습을 만들어 가는데서 시작됩니다 그리고는 확산되고
모두에게 일반화되면 또 다시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패턴입니다
복고풍이 다시 유행하여 유행은 돌고 돈다 라는 말이 나오는 것도 이러한 경향에 의해 나타나게된거죠
두발 자유화 역시 이러한 유행을 만들어내고 또 자주 바뀌게 될 것입니다
그러자면 두발을 항상 새로운 것으로 바꾸고 그러자면 그에 따르는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는데
학생의 입장에서 보면 그러한 노력은 어떻게 보면 낭비일 수도 있는것이지요
학업에 전념할 시간에 남과 다른모습을 만드느라 혹은 남의 모습을 따라하느라 쓰는 노력은
결과적으로 놓고 보았을때 남기는 것이 적다는 생각입니다
라는것이 두발 반대 의견입니다
2005.09.18 20:00:20 (*.229.103.31)
두발자유반대
1. 길거리에서 학생과 사회인 구분이 애매해진다. X모고등학교 학생이 길가에서 담배를 피던 술을 마시던 머리가 장발이면 구별하기 애매하다.
2. 학생끼리 협동, 단결심이 저하될 우려가 있다. 다 같은 교복 같은 머리가 아니라면 아무래도 같은 반이라도 거부감이 들기 마련이다. 어쩌면 그게 좋은 학생도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공동체 생활에서 누군가 하나가 튄다는 것은 공동체 생활을 방해할 뿐 아니라 반 분위기를 어지럽히는 행동밖에 안될것이다. 학생의 자유라고 하지만 입학할때 학교의 규칙 준수를 하겠다고 선언할 것이다. 그것이 학생회장이 대표로 했었을지언정 학생이란 것은 학교의 룰 안에서 자유를 찾아야 된다.
잘못된 반대 의견
1. 헤어스타일에 노력하는 시간만큼 공부를 못하게 된다
/// 실제 학생. 전교 1,2등을 하는 학생이라 할지라도 한가지 이상의 취미 또는 교양활동을 합니다. 학생이란 본분이 공부를 위한것이지만, 최소 몇가지 다른 일을 할 시간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 시간을 머리가꾸는데 쓰면 됩니다. 이건 개인차이일뿐, 공부하는 학생이 머리 기른다고 성적이 떨어진다는 사실여부도 확증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2005.09.18 20:06:16 (*.85.32.166)
음
저희 학교는 두발 자유지만 머리 희한하게 하는 애들 없어요. 다들 그냥 질리고 귀찮아서 그냥 정상적으로 하고다니죠.. 두발자유한다고 펑크하는 사람이 많겠습니까..장발이 많겠습니까..
2005.09.18 20:48:12 (*.104.223.103)
아이언맨
머리카락을 가꾸는 것은 기본적으로는 미적 욕구의 발현입니다. 천여년동안 승려가 빡빡머리를 해 온 것은 자신의 소유를 버림과 동시에 욕망까지 포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는 머리카락이 역사적으로 얼마나 중요한 욕망의 대상이었는지를 반증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다수의 청소년들이 두발자유화의 명분으로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권리를 이야기하지만 이 말도 사실 욕망의 다른 이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욕망 중에는 필수 불가결한 욕망이 있습니다. 우선 생존하고싶은 욕망, 이것은 반드시 필요한 욕망입니다. 번식하고 싶은 욕망. 이거 없으면 인류 멸망합니다. 식욕도 필요하고, 소유욕, 권력욕이나 명예욕도 인류 사회를 움직이고 발전시켜온 중요한 욕망 중에 하나입니다. 아마 학생 신분으로서 좋은 성적에 대한 욕망을 가지고 있을 것이고, 주위에서는 이러한 욕망을 제한하기는 커녕 장려하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좋은(?) 욕망일지라도, 무절제하게 발산해서는 크게 곤란해 집니다. 우리 자신을 위해서 혹은 타인들을 위해서 혹은 후손을 위해서 우리는 많은 욕망을 제한하여야 합니다. 굳이 성욕을 예로 들지 않아도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자신의 욕망을 효과적으로 제한하고 희생함으로서 사회를 보다 이롭게 만들어 나가는 것은 성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입니다.
자 그럼 한번 생각해 봅시다. 과연 머리카락에 대한 욕망이 필수 불가결한 욕망인가요? 신체발부 수지부모 하던 조선시대라면 모르겠지만, 지금에 있어서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으리라 믿습니다. 학교의 역할이 단순한 지식 전수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직 성인이 되지 못한 청소년들이 성인이 되기 위해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격을 갖추기 위한 장이라고 생각한다면, 학교 생활을 통한 인격 수양을 위해 늦잠자고 싶은 욕구, 외모를 가꾸고 싶은 욕구, 하루쯤 놀고 싶은 욕구, 한대 피우고 싶은 욕구 등 우리에게 필수적이라고 하기 힘든 욕구들을 희생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요?
뭐 이렇게 써 봤지만, 사실 저는 두발 자유화 찬성입니다... ㅋ
2005.09.18 21:34:06 (*.248.208.119)
DP군
두발 자유화 하면 광년이 머리 하고 다닐거라 생각하는 어른들이 난감할 뿐.
대학생만 해도 학기 초엔 산발을 하고 무지개색으로 염색하더만.. 지금 보니 고등학생 때랑 별 다른 거 없음; 길이만 조금 길다는 정도.
2005.09.18 22:23:07 (*.239.203.221)
미리내
항상 운동장에 세워보면 같은 교복에 같은 머리카락 밖에 없는 절도된 모습이겠죠.
하지만 학생들 역시 남다르게 자신을 꾸미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그 마음은 학생때나 맛볼 수 있는 것입니다. 사회에 나아가 수십년이 몇년이 지나고 대학생이 되면 할 수 있겠죠. 하지만 주변의 어른들은 또다시 말을 바꾸십니다. 다 커서 뭐하는 짓이냐고. 모순된게 아닙니까? 우리가 대학생이 되고 싶어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것들을 어른들은 틀에 맞추어 규제를 하시는 것 일뿐입니다.
자신만의 남다른 색을 뽐낸다는 것은 개인의 욕구중에 하나입니다. 차라리 머리카락을 규정대로 1센치 2센치 맞추는 것 보다 머리카락을 절대 자르지말라고 하는 편이 좀 더 좋겠죠. '깔끔하고 청결' 은 자신의 하기 나름입니다. '깔끔 청결'을 어른들의 규정에 맞출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개방이라고 해서 오색빛의 화려한 무지개빛의 염색을 시켜달라는 것이 아닙니다.
규제는 있으되 그 폭을 넓히자는 것입니다.
예를들자면 두발 자유화에서 실패한 것은 일본 (대부분 공감하실겝니다 -_-;; 졸업식 사진 과간 ) 성공하는 것은 유럽쪽 입니다.(개인적인 생각)
2005.09.18 22:25:50 (*.239.203.221)
미리내
모아놓으면 보기 좋은 모습일겁니다. 물론 위에서 바라보고 계시는 교장및 내외분들이 보시기엔 말입니다.
결국 자신들이 보기 좋아 우리에게 틀을 채우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닌셈이죠.
(솔직히 대학생이 되었는데 -_- 1학년때나 머리에 왁스 바르고 이리저리 세워보고 눌러보고 했지 2학년되니 귀찮을따름... 짧게 깎고 대충 털어말릴 수준이면 대략 OK)
2005.09.19 02:39:11 (*.123.124.18)
완숙군
학업에 전념할 시간이건, 일반인이랑 구분이 안되던 그게 인격을 가진 개개인한테 '두발'을 강요할 근거가 되는 건가요?
어느 학교에 갈지 선택을 할수가 없는데 무조건 들어가서 교칙에 따라라?
욕망이건 뭐건 다 좋고 학업에 충실해야 하는 것도 좋은데, 왜 그걸 강요하는건지.... 윗세대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현재 학생인 사람들 중에서도 왠지 당연하게, 혹은 설득력있게 두발 강제화(?)에 호응하는 것은 전체주의 교육의 일면이려나요. 민주주의의 근본이 무엇입니까... -_-a
2005.09.19 15:47:16 (*.232.16.236)
안군
두발제한은 교사들.. 특히 학생부, 지도부 교사들의 태만함이라고 밖에는 생각 못하겠네요..
예전처럼 한 교사당 담당하는 학생이 40~50명 되는것도 아니고, 학생들의 생활이나 태도 등을 관리 감독할 수 없다는 말인지... 학생들의 성적에만 관심있지, 생활에는 전혀 관심도 갖고 있지 않다는 얘기밖에 안됩니다.
두발제한의 목적은 크게 두가지 일겁니다, 하나는, 학생으로 구분이 쉽게 하기 위해서 탈선을 방지하자는 것이고, 또 하나는 학생들 간의 위화감 조성을 막고, 통일감 있게 해서 면학 분위기를 높이자는 것입니다. 하지만, 둘 다 학생들을 한명 한명 상담과 지도를 통해서 얼마든지 가능한 일입니다.
암튼 손 안 대로 코풀려고 하는 공무원들의 복지부동은 동사무소 직원이나, 경.검찰들이나, 교사들이나 똑같아 암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