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업계에 투신하지도 못하고 학생질 하고있습니다
최근들어 자주 심력이 떨어지는게 느껴질 정도로 슬럼프입니다
슬럼프따위의 되도않는 헛소리를 지껄이는걸 보면 아직 멀었다라고 어딘가의 누군가가 한소리 할지도 모르겟지만...
주변 여기저기에서 들려오는 소리라던가 들어보면 내가 왜 키보드 두들겨서 밥벌어먹겟다고 생각했는지도 약간 후회되고...
소심해서 과감하게 때려치우고 다른길 찾아볼 용기도 안나고
아무리 해도 모르는것 투성이고...잘 되지도 않고...
졸업까지 얼마 남지도 않았는데 배운건 하나도 없는거 같고...수업시간에 수업들어도 그때뿐이고
책은 아무리 읽어봐도 모르는 말 투성이고...좀 답답하네요
어디 물어봐도 그런것도 못하나 라는 대답만 돌아와서 이제는 어디다 물어보기도 두렵군요
이러다 재수없게(?)어디 취업이라도 되는날에는 회사에서 어떻게 버틸지도 걱정이네요
여기저기서 이력서좀 내봐라고 교수님들한테 얘기는 몆번 들어오는데 솔직히 내기도 싫고(무섭고)
그러고 보니 군대갔다온 직후 무슨깡으로 허구헌날 뻔질나게 이력서넣고 면접보러 다녔는지 신기해 죽겟네요
프로그래머는 내 적성에 안맞는것 같다...라는 말도 핑계거리같고
(여지껏 모든일에 있어서 적성에 맞아서 단기간에 급성장한 경험 제로)
성격상 요상하게 남들이 봄이며 가을탈때 괜히 지혼자 여름타서 날도 뜨거워 죽겟는데 심란한 마음 뿐이네요

그냥 이런저런 생각에 잠못이루다 결국 오늘도 철야입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아직 노력이 부족한게죠
수업들으러 갈 준비나 해야겟네요

VC의 포스와 MSDN이 항상 여러분곁에 있길(빠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