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시방에서 워록을 해보고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특히나 헬기. 폭격기는 사양이 실력의 반이네요..
1. 헬기.
전 여태까지 블랙호크에 Lock on 기능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상대편 블랙호크가 너무 잘하길래 한번 죽어 보자 해서 일부러 대공전차로 뻘짓하니
갑자기 록온이 되는거 아닙니까;; 그러더니 얼마 안되서 미사일이 휘어지면서 제 대공전차를
휘감아 버리길래.. 어떻게 한건지 물어봤습니다.. 절대 안말해 주더군요.. 근 1~2시간동안 한거
같습니다.. 적편은 그 블랙호크만 남고.. 우리편은 7명정도 남았습니다..
1:7.. 우리편은 승부는 무시하고 죄다 록온 기능의 비밀을 풀기 위해 온갖 짓을 다 했습니다;;
상대편 분도 조금 난감한게.. 그정도 시간동안 뻘짓하는 거 보면 불쌍해서라도 가르쳐 줄텐데..ㅠ.ㅜ
결국.. 제가 알아내고 말았습니다!! 그냥 쉬프트 누르면 되더군요..
근데 그것도 사양이 안되면 멀리있는 적이 잘 안보일 뿐더러.. 끊겨서 조준이 잘 안되 록온하기 심히
어렵습니다.. ㅠ.ㅜ
2. 폭격기
폭격기는 사양에 따라 폭격의 정확도가 많이 달라집니다. (저에게 한해서인지..)
사양이 낮으면 해상도를 낮춰야 하는데.. 그러면 폭격기가 화면을 다 가려버립니다..
그로 인해.. 시야는 좁아지고.. 탱크 위를 지나가도 밑에 탱크가 있는지 뭐가 있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최대한 멀리서 보고 그냥 적당히 떨궈야 하는데에 비해..
해상도를 높이면 폭격기가 화면을 가리는 정도가 굉장히 적어져 시야도 넓어지고 저공비행을 해도
비행기 아래의 시야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죠.
거기다 저공비행 하면 그림자도 볼 수 있기에.. 그림자가 탱크 혹은 대공포를 덮는 순간에 투하하면
백발백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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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그리고 저는 폭격할 때 처음엔 중간 정도의 고도에서 날다가 상대가 보이면 고도를 급격히 낮춰서
위에서 내려 찍듯이;; 폭격을 가하고 다시 고도를 급격히 올립니다. 그러곤 성공하면 이렇게 말하지요;
'샤방하게 폭격!' (당한 상대가 상당히 난감해 합니다;)
헬기는.. 아직 전투헬기는 익숙치 않아서 주로 수송헬기로 저격수 분들 꽉 채워 태우고는 높은 고도로
언덕 쪽으로 돌아 안전하게 착륙시켜 드리는 정도..
집에 부모님도 안계시고 학원도 방학이다 싶어 계속 워록만 했습니다! 아이고.. 머리가 아프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