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8월 1일 계약 만료일 입니다.
여전히 재계약건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도 없습니다.
사람들이 다 관두고 있는 실정에 인원감축한다고 할떄부터 알아봤어야 했습니다.
팀장(과장)이라는 분은 오후 3시가 다되가는데 아직도 출근을 안하고 있습니다.
다른 파견직과 재계약은 별로 생각도 없습니다.
두달전에 팀장이 계약직으로 넘긴다 하였고
일주일전 타파견직에서 재계약 할적에 팀장이 계약직으로 넘긴다고 보냈습니다.
그러나 8월 1일..입사 1년이 되어 재계약이 되어야 하는데 아무런 말도 없습니다.
이대로 계속 일을 하게 된다면...'알바'로써 일을 하게 되는겁니다.

고급인력이라 할수 없지만 일하는 장소에 따라 나름대로 고급인력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부당한 조치와 부당한 대우..이제 힘들군요.
우리팀 5명 중 1명은 이번에 관둔다 하였고.
이번에 계약이 만료되는 저를 포함 3명은 내일부터 출근을 안하기로 했습니다.
나머지 한명은 관두는 사람중에 한명과 연인이라 같이 관둘거 같군요.

결국 우리팀은 남는 사람이 없습니다.
영업팀. 하는 일은 회계팀과 운영팀 및 몇가지 업무가 짬뽕된 잡다 한일을하는 팀이었습니다.
하는 일도 많았죠.
C/S에 영업에 홍보물, 은행관리까지 이번에 우리팀이 전원 관두면 볼만 하겠군요..
바로 대채 할수 있는 개인정보팀의 4명이 있는데
그중 2명으로 매꿀수 있다지만..그중 1명은 남고(그나마 PC방 업무는 모릅니다.)
나머지 3명은 관둔다고 합니다. 조금 후에 관두겠지만요..

오늘 게임 운영팀도 일을 관두고 회사에 있는 인원..이제 100여명도 안될거라 봅니다.
첫 회사 애사심을 가지고 힘들어도 꾹참고 왔는데 여기 까지네요..
정말 일도 많았던 힘든 1년이었습니다.

여름휴가가 8월 8~9일 인데..그때 애인과 수영장이나 놀이공원같은데에 가기로 했는데 그사이에 취업이 된다면 그나마도 못가겠군요..
힘들일이 많았고 그럴때마다 같이 있어준 애인에게 해주는 것이 없어 정말 미안함을 느낍니다.

또 힘든 취업난을 거쳐서 어찌어찌 되어야겠지만...
정장을 입고 면접을 보는건 역시나 할게 못되는일 같습니다.
자기소개서 역시 많이 뜯어 고쳐야겠네요
한달내에 일을 못구하면 다시 PC방 매니저로 돌아서게 되는 것일까요??
후..답답 합니다.

마지막의 애사심 발로로 회사게임 6개월 결제해놨네요.
클베에서 오픈...상용화까지 걸친 직원에게 [무][료] 계정을 안주는 회사도 이 회사뿐일겁니다.
추석보너스로 힘든 유료화 거친 사원들에게 게임아이템하나 덜렁 넘겨준 것도 이 회사 뿐일테고
그걸 받은 계정 팔아먹었다고 몇개월간 감봉해버린 회사도 이 회사 뿐일테죠..
그것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관두었지만요..

회사가 10월에 넘어간다고 하였는데..
보면 9월도 못넘길것 같습니다.
이달 말 이 회사가 어떻게 위기를 넘길지 참 궁금해지네요..
하루 아웃콜을 포함 한사람당 100~200콜인데..

슬슬 퇴사에 챙길 짐을 꾸려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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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고려은단 비타민C가 나와서 상큼하다 할 수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