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의 특성상 경어 생략;)

좌절스러운 사양의 컴퓨터로 워록을 하다가 좌절했다..

전투병.. 못한다.. 조낸 달리다가 조낸 갈겨도.. 안죽는다.. 죽였다 생각하고 뛰면..

뛰다가 갑자기 퍽,..하고 쓰러진다.. 그렇다..  난 이미 죽어있다;

그래서 정찰병만 하기로 했다..

정찰병은 잘 되나.. 헤드샷으로 한방에 날리면 죽어야 될진데.. 안죽는다..

쏘고나서 한참 뒤에나 DP군->M24->XXX라고 뜬다...

별수없다.. 쏘고나서도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르니.. 그냥 5발 다 쏜다..

그나마도 쏘다가 죽는다.. 5발 다 쏠 때까지 기다려 주는 놈이 어딨냐..

좌절 끝에 결국.. 득도하고 말았다.

다른 사람들이 시작할 때 전투병 정찰병 고를려고

XXX : 3

YYY : 4

이런 걸 타이핑 할 때.

난 당당히

DP군 : 6

을 타이핑한다.

이른바 겐세이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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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작하자마자 6을 타이핑해서 적으로 하여금 난감하게 만든다.

2. 병종은 전투병이나 정찰병 중 아무거나 고른다.  (전투병이 낫다;)

3. 기본무기는 수류탄이다.  (시작하자마자 수류탄을 고르고 이동시에도 수류탄으로 이동.)

4. 소총따위 안쓴다.  (총 쏘기도 전에 죽는다.  필요없다;)

5. 만약 수류탄이 다 떨어지면 탄약상자로 뛰어간다.

6. 여이치 않으면.. 소총을 꺼낸다.

7. 소총으로 적을 조준하고 쏘지 않는다.  그냥 쏘면서 다닌다..  적을 만나고 나서 마우스 왼쪽버튼을

클릭하면 난 이미 죽어있다..  그냥 쏘면서 다니다 운좋게 튀어나온 적이 맞으면 다행이다;

8. 건물에서 내려올 땐 계단이나 사다리 따윈 쓰지 않는다.  그냥 뛰어 내린다.

뛰어 내려 봤자 몇초나 지나야 충격 데미지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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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겐세이병은 라벨로 맵에서 빛을 발한다..

다른데서 하다간 수류탄 던지기도 전에 죽고..

그나마 라벨로는 건물 사이가 좁아서..ㅜ.ㅡ

아아~  안타까운 사양의 컴퓨터~

전 워록이나 하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