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갔다가 저녁 늦게 오니 택배가 와있더군요.
사양은 대략 베니스 3000+, 리드텍 6600GT, 게일PC3200 512MBx2, 씨게이트 160GB (8MB)
마땅히 할것도 없으니 대강 조립해 뒀습니다.

케이스를 하도 싸구려를 샀더니 여기저기 조금 안맞아서 시간이 약간 오버했습니다.
결과물에 조금씩 틈이 생기긴 했습니다만, 제가 쓸 것이 아니니 일단 안심. (휴우)


CPU는 21주차이기를 은근히 바랬습니다만, 역시 손에 들린 물건은 25주차군요.
.....................뿔닭이겠네요. 제길 OTL.
역시 뽑기 운은 없는가 봅니다.
뭐, 제가 쓸 것도 아니고, 그냥 살짝 건드려 보는 정도로만 해야겠군요.
어차피 램도 그냥 PC3200으로 샀고... (근데 메인보드는 일부러 랜파티 노멀D를 샀건만 ;ㅅ;)

내일 윈도 슥슥 깔아보고 이것저것 돌려봐야겠습니다. 우후후


...EQ2가 잘 돌아가야 하는데... (...)



PS. 얼마전 형과의 메신저 대화의 대략적 내용

나 : 아버지가 PC 한대 사래. P3는 아버지가 쓰신다고.
형 : 난 필요 없어. 네꺼 같이 쓰면 되.
나 : .......(잠시 생각) 내 PC에서 EQ2 돌리기 빡세 (<-사실 못돌릴 정도는 아님)
형 : 헉. 제길.
나 : 그냥 사라사라사라 (...)
형 : 그래, 알아서 해줘.

같이 쓰면 PC를 쓸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드니까요.
우후후. (...이런 불효자식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