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의 일정으로 경포대에 다녀왔습니다.

낮에는 놀고 밤에는 술먹고...
.......힘드네요( -ㅅ-)

둘째날(어제)에는 햇빛이 구름에 가려서 덥거나 지나치게 타지 않은것은 좋았는데,
해변에서 햇빛이 없으니 뭔가 허전한 느낌이더군요.

그 허전함만 빼면 다 좋았던것 같습니다.

...사실 남자 6명이서 가다보니 헌팅 같은것 하기 곤란하긴 했습니다만,
남자들끼리라도 정말 재미있게 놀았네요.


이번 물놀이 때에 가슴에 크게 와닿은 것은,
"역시 이럴때는 차가 클 수록 좋다"

작년까지는 6~7명이서 차 두 대로 갔었는데
이번엔 한 대로 끌고 가니 돈이 확실히 덜 들더군요.

게다가 풀옵션 카니발2라 돌아오는 길에 TV 보면서 심심하지 않기도 했고요
...그런데 운전하려던 친구가 계속 흘긋 거리는 바람에 사고날 뻔 하기도 했습니다.
.......보아양이 나올 때에는 아예 갓길에 새워두고 다 보고 출발했다는... (...)


신나게 놀았으니 이제 공부 좀 해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