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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올라온 글과 연관 있는 글입니다.

12시 조금 지나서 간만에 가본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자유게시판에 어느 분께서 마비노기 G2스토리가 '이성현'님의 작품 <빛의 검>을 표절했다는 글을 올리셨습니다.

저... 솔직히 낚였습니다.

허허.... 설마 마비노기두??...라는 생각과 함께, 이거 사실이면 넥슨 또 한건 하는건가? 하는 놀부틱한 기대심리도 있었습니다. 왠 기대-_-냐고 하신들....뭔가 '꺼리'가 생겨난다는 막연한 놀부심보 ㅠㅠ...아시면서~!

하여튼!
사실인가 아닌가 알아보는 도중 다른 분께서 '이성현'님이 활동하고 계신 창작 사이트인 http://fancug.net 를 알려주셨고, 해당 사이트의 자게를 가보니 이미 사실확인을 위한 질문이 올리와 있더군요.

곧바로 작가 '이성현'님의 해명글이 cug에도, GE의 자게에도 올라왔고 해프닝으로 끝났습니다.

GE의 자게에 표절에 관한 글을 올리신 분은 작가 '이성현'님의 지인이 쓰신 장난글을 표절하여 다시 쓴 '천랑알케'의 글을 보고 일말의 확인 절차없이 몇몇 게시판에 글을 질러-_-버린 것이지요.

레임에 올라온 글(요 밑에 있는)은 GE 자게의 그분 글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어떤 경위로, 어떤 목적으로, 어떤 뜻으로 올라온 것인지 잘 모르겠사오나,
GE 자게의 그분께서 몇몇 곳에 글을 질렀-_-다고 말씀하셨으니, 이에 대한 후폭풍이 불더라도 레임분들은 낚이시는 일이 없으시길 빕니다 ;)


- ps -

제가 말하고자 하는건 솔직히 이 내용은 아니고....
이 일련의 사태를 지켜보면서 느낀 건....이겁니다.

'싼 놈 따로, 치우는 놈 따로'

GE 자게의 그분은 너무 경솔하게 입을 여셨습니다.
그 결과는?

<빛의 검> 작가 '이성현'님이 바빠지셨죠.
cug에 해명 글 올리시랴...GE 자게에 해명글 올리시랴....

GE자게에 애초에 글 올리신 그 분은 사과글 하나 없이 신세타령만 하고 계시고, 엉뚱한 분(작가 이성현님)이 사태 수습을 위해 수고하시는걸보니 저게 뭔 짓거린가 싶더군요.

파장이 클만한 이야기라면 그에 대한 책임감도 커져야하는 것 아닐까요?
특히, 안좋은 이야기일수록 더하겠지요.
이후 뒤따를 그 책임을 지탱하려면 사실확인이 중요할 것이고, 나름대로 사실확인을 하여 글을 적었더라도 자신이 틀렸다면 그에 대한 책임은 져야하거늘, 그걸 등한시 하는 사람을 보면 참 슬픕니다.

사람들 머릿 속에 든 책장 한구석에 반드시 꽂아두어야 할 책 한권이 바로 그 '책임감'이 아닐까 싶군요.
그놈의 '책임감'만이라도 서로서로 앞다퉈 챙긴다면, 꽤 살기좋은 사회가 될텐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