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못해먹겠습니다.
포션 한병한병 마실때마다 엄청난 짜증이 밀려오는군요.
뭐, 내구는 신경 안쓰기로 했습니다.
대충 무개조 상점제 메이스 사다가 축포도 안바르고 퍼거스 수리해버리거든요.
애지중지 다루던 무기들은 전부 봉인상태입니다.
써봤자 수리비도 못뽑던..하핫

결혼식 비용 벌자고 던전돌다가 장비 세개 떨군 상태에서 그냥 강종했습니다.
꽤 오랜시간을 함께한 소중한 캐릭터인데
차가운 던전바닥에 누워서 꿈틀거리는거 보고있자니... 기분이 참...
어제 한달계정 넣었는데 막막하군요.

축포알바를 죽어라 하면 결혼식 비용정도는 마련하겠지만
매일 똑같은 내용의 알바를 반복하는것도 지긋지긋합니다.

길드 분들도
한달동안 적당히 낚시매클 돌리다가 조용히 접는게 낫지 않겠냐고 하네요.

그냥 우울합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멍하니 화면만 바라보는 시간이 늘어만 가는군요.
즐기자고 하는게임에서 스트레스만 왕창받는것도 우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