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커뮤니티사이트의 관리자를 담당하는 저는 유저들의 손만들어주는 답답한 기사와 유저들의 손만 들어주길 바라는 유저들에게 상당량 좋지 않게 여겨왔습니다.

대다수의 기사들이 어디회사 나쁜놈 니들이 유저맘을 알아? 라는 식의 기사만 올라오는데, 이것은 엔씨한테 보여주기 위한 유저들의 항의하는 사이트가 아니므로 정말로 기삿거리 이런것에 불만이었습니다.

이번에 제가 쓴 글엔 둘다 나쁜놈 착한놈 가릴 것 없다. 우리도 잘못한거 있고 그놈들도 잘못한 것 있으니 '찢어죽이자, 소송을 걸어버리자' 라는 말은 자제하자 라고 썼거든요..

하.. 사실 소동이 커지니 이즘해서 미안하다고 끝낼까 하려다  제 생각대로, 제 마음대로 '잘못된건 잘못된거고 사실은 사실이고 편파는 편파다!!' 라는식으로 글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속이 다 후련합니다.

제가 나쁜놈일 수도 있고 철면피를 깔은 멍청한 관리자라고 할 수 있지만, 관리자라는 직함을 뗄 각오하고 글을 써버렸으니 한동안 분주해지겠네요..

제 생각이 잘못된 것일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정말 속이 후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