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 사러갔다가 우울한 기분이 되긴 처음이에요.

별일은 아니지만 어디 하소연 할대두 없구..

매장 직원의 '친절도'가 이렇게 사람 기분을 좌지우지 할줄이야..

'서비스업'의 '서비스' 라는 말이 괜히 붙은게 아닌가보네요.

아니면 제가 예민해 진걸까요?

비교하긴 정말 싫지만, 일본에서 1년동안 있으면서 지나칠정도의 친절함에 부담스러웠던적은 있었지만,

친절하지 않다는 느낌은 한번도 들지 않았는데 말이죠..

물론 아르바이트도 하면서 이렇게 해야하니 돈을 많이 주는구나 라는 생각도 했었지만..;;

아무튼 기분이 좀 우울하네요.

얼마쯤 있으면 적응이 될지 모르겠어요.

요즘에 일본과 관련해서 말이 많긴 많지만..

배울건 배워야 한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