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新감자 입니다.
최근에 대입, 수능 문제등으로 고교생들의 자살 소식이 많이 들려오는군요.
뭐, 성적문제로 학생이 자살한 사건은 1986년에 한 중학생의 자살이 사회적 문제가 되었고
약 16년이 지난 지금까지 매년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라는 영화를 기억하는 분들은 아실듯)
교육부, 가정환경, 학생.
딱히 누구의 잘못이라고 이유를 꼬집을 만큼 제가 똑똑하지도 않고 꼬집고 싶지도 않습니다.
다만, 자살한 학생들이 나중에 커서 얼마나 대단한 어른이 되려다가 성적문제로 비관하여 자살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고교시절동안 통지표를 "가"로 도배하고 수능을 3번이나 보고도 대학에 못 갔던
제 입장에서는 지금까지 자살하지 않은 제가 바보 같다는 생각도 문득 들더군요.
물론, 공부 못 했다는 것이 자랑은 아닙니다.
사람은 평생을 살면서 공부를 합니다.
그중에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서 공부는 극히 적은 분량이죠.
대학교 입학이 인생의 GOAL도 아니고,
좀더 자신을 발전시키는 과정의 하나일 뿐이죠.
(제 주위에는 "대학교는 결혼할 여자를 만나기 위해서 들어간듯" 라고 말씀하셨던 유부남도 있었..=3=+)
"내신, 수능, 논술까지 해야하니 대학교 가기가 어려워졌다." 라고 뉴스에서 나오던데,
결국 그건 모든 학생들에게 공통적인 조건이 아닌가요..?
마치 그 학생의 인터뷰를 들어보면 자기만 불리하게 느껴지는 것 처럼 말하더군요.
(단순히 제 기분탓일 수도 있습니다.)
두서없이 개인적인 잡담을 적기는 했습니다만,
마지막으로 현재의 고교생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대학교는 왜 가려고 하나요?"
ㅡPSㅡ
http://blog.naver.com/grisser/40012681337
↑위 글은 며칠전에 제 블러그의 일기장에 적었던 고교생 자살에 대한 글 입니다.
제게 감정적으로 태글을 거실 고교생이 계시면 제 블러그에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것 외에는 할게 없으니까, 다들 가라고 하고, 또 다들 가려고 하니까.
그것 뿐이었습니다. 가서 뭘 한다던가 이런 생각이 전혀 없었죠.
어려서부터 학교에서, 혹은 학원에서, 혹은 부모님께서 시키는대로 해야만하고,
시키는대로 하지 않고 다른 생각을 하면 나쁜어린이(?)로 몰렸으니,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로 보이기도 하네요.
헌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대학교에 가려고 발악하느니 차라리
그 시간에 취업준비나 해두는게 낫지 않았을까 합니다요.
어차피 대학에 가려는 이유도 취업을 하기 위해서이니까요.
대학도 스카이대가 아닌바에야 그놈이 그놈이고 말이죠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