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C 2005에서 이와타 사토루 사장님은 연설을 시작하며 "지금 이 명함속에 난 닌텐도의 대표이사라고 적혀있지만 내 머리속에는 개발자가 있으며, 내 가슴 속에는 게이머가 있다" 라는 말로 시작을 하였는데 정말 가슴에 확~ 와 닿네요.. 이런 삼박자를 고루 갖추기란 정말 힘든데, 이런 경지에 오른 사람만이 저런 강단에 설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개발자에서 한발자국 더 나아가고자 하시는 분들은 저 3박자를 고루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번 GDC2005에 관한 상세한 후기가 올라온 사이트가 있어 남겨봅니다. 고동일 PD님께서 올려주신 블로그 사이트 링크입니다. 좋은 정보가 되길 바랍니다.
http://zingoro.com/blog/index.php
1.XBOX2 게이머카드는 아이디를 적는 일반 계정을 게이머카드로 만든 것이라는게 재밌네요. 이제 아무데서나 카드 한번 긁으면 자신이 하던 대로 할 수 있다는 건데..서버 저장이 아니라 카드 저장이라면 온갖 치트가 날아다닐까 걱정됩니다. 그리고 TV를 1000명한테 주다니...
2.보통 게임이 왜 실패하는가에 대해 처음의 아이디어가 퇴색되는 경우, 초기 개발의 기획이 부족한 경우, H/W의 제약이나 제어할 수 없는 작업량, 크리에이터의 동기 고갈 같은 수 많은 문제가 게임을 만드는 때에는 발생하며 특히 게임이란 만들어보지 않으면 재미있는지 아닌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것을 보기 전까지는 개발팀은 정말로 괴로운 기간을 가지게 된는데 이 때, 프로듀서는 자신이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팀에 계속 말할 수 있어야 하며, 팀에서 발생하는 많은 일에 대해 옳지 않거나 위험하다고 생각되는 일을 커트할 수 있는 2가지 능력이 필수라고 했다. 이 2가지가 없으면 절대 프로듀서를 하면 안된다고 주장했으며 이는 매우 공감이 가는 말이다.
저랑 관련 없음에도 왜 공감이 갈까요...
3.그 이외에 엄청난 양의 글.;;
여러모로 게임 관련 종사자나 지원희망자들에게 좋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읽어보셨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