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新감자 입니다.
며칠전에 게임회사에서 일하는 아는 동생과 MSN으로 얘기중에 나온 의문이 있습니다.
요약하면..
"해외의 게임 개발자들중에는 자신의 이름을 대표할 수 있는 유명한 게임 개발자가 많은데,
왜 한국은 자신의 이름을 대표하는 게임을 만든 게임 개발자가 별로 없지?"
였습니다.
저도 듣고보니 그자리에서 생각나는 한국의 게임 개발자 이름이 '김학규님, 이원술님' 밖에 없더군요.
예로 'NC=리니지', '웹젠=뮤' 라는 공식이 나올정도로 '회사=게임'의 공식은 되어있지만,
아직까지 한국에서 '개발자 이름=게임'의 공식으로 많이 알려진 개발자 분들의 이름은 많이 못본 것 같습니다.
(단순히 저만 모르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게 단점이라는 것은 아니지만,
왜 한국은 '게임=회사'라는 공식이 더 많은건지 저도 궁금해져서 이에대한 레임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마비노기 같은 경우는 자기들의 팀을 '데브켓' 자칭 하다가 타칭이 되고
그러다 자주 불리우고 알려지는거고.. 김동건님도 김학규님도~
모두 다 언론을 알 게 된 분들이지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라그나로크도 오픈 베타 나올 시절에 김학규 알고 있던 분들은 소수였죠. 이유는 단순.. 기사나 언론에서 그의 이름을 거론 하지 않았기 때문]
리니지도 요즘엔 대표자 '김택진' 의 이름이 자주 나와 요즘엔 리니지 하면 nc 보다 택진[..]이라고
말 하는 사람들도 많구요..
그런건 별 특별한 의미 없이, 그냥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보고 듣는 것, 언론에서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우리도 모르게 그렇게 알 게 되는 거랍니다..
.. 그래서 언론의 힘은 무섭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