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잘 만들어진 드라마가 많은것 같습니다.

'해신'이나 '토지'같은 드라마들..

해신은 뭐.. 워낙 말도 많았고 홍보도 많았으니 그렇다치고,  토지는 생각보다 훨씬 잘 만들어진것 같네요.

토지의 그..  엄청 무서운 이미지의.. 애기씨.. 세월이 흘러.. 다른 분으로 바뀌더군요;  음;;

'봄날'이라는 드라마도 좋더군요.   연기자분들도 마음에 들고..

그런데.. 음.. 요즘엔.. 약간 어리버리한 아들과 아들을 과잉보호하는 엄마.. 그리고 배다른 형제가

유행인가요;;;  

미사에서.. '아들~~'하던 아줌마와 '봄날에서 '아들~~'하는 아줌마의 캐릭터가 너무 겹치는 느낌..

두 아들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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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쿠센 2를 방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양쿠미. 나카마 유키에는 그대로고.. 학생들은 바뀌었다고 하네요.

쟈니스라던데.. 흠.. 시청률도 딥다 높더군요;   쟈니스의 연속등장에.. 그다지 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데다.. 양호 선생님은 역시나 등장하지 않으니.. (미모의 영어선생도..)

음.. 어떤 분이 추천해주는 드라마가 있었는데 제목을 정확히 모르겠네요.

옛날엔 모두가 아이였다...였나.. 여튼 비슷한 제목의 드라마가 있다던데.. 보고 싶은데 제목도 정확히

몰라서.. 정확한 제목을 아시는 분은 리플 달아주시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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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게시판의 리플에 대략 이런 말을 단적이 있습니다. (아마;)

'밤 하늘에 별이 보이지 않게 될때. 그때 어른이 된것이다..'라고..  뭔가 문장이 이상하지만..

어디서 들은 것인지.. 어디서 본 것인지.. 정확히는 몰라도.. 제 기억에 의하면 꿈에서 어떤 이가

제게 해준 말입니다.  (아마 그 전에 어디서 들은걸 꿈에서 무의식중에 떠오르게 된 것일지도.)

이상한 꿈을 꾼적이 있습니다.  마치.. 영화 같은 꿈이랄까..

어른이 되버린 제가 삶에 찌들어 괴로워 하고 있던중.. 어느날.. 어렸을적 함께 놀았던 친구..

영원히 어른이 되지 않는 녀석을 찾아가 동심을 되찾게 된다는 내용이었는데..

몸은 어른이 됬지만.. 마음은 어른이 되지 않은.. 되지 못한 녀석.. 말이죠.

그 녀석하고 마루 바닥에 누워 천장을 보면서 누워 있는데.. 그 녀석이 이렇게 말하더군요.

'있잖아.  밤 하늘에 별이 보이지 않게 될때.. 그때 어른이 된거래..  보이지 저 별들?'

대략.. 이런 내용의..  분명 제 눈엔 밝게 빛나는 별들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간, 회사로 돌아간, 어른으로 돌아간 후.. 별은 더이상 보이지 않더군요.

그래서 회사를 박차고 나와 그 녀석에게 달려가는.. 달려가면서 웃도리를 벗어 던지고 넥타이를 던지고

소리지르면서 막 뛰어가는데.. 제 모습이 점점 아이가 되더니..

그렇게 달려가면서 수많은 목소리의 수많은 얘기들이 막 들려오는데.. 그렇게 잠이 깼습니다.

눈물을 참 많이 흘렸습니다.    꿈에서 깨서도 참.. 많이 울었네요.   왠지 참 슬픈 꿈이었습니다.

전 꿈을 꾸면 거의다 까먹곤 하지만.. 이 꿈은 정말 정확히 기억합니다.

또 한마디 대사가 기억나는데.. 대략..

'바보야.  별은 사라지는게 아냐.  늘 그 자리에 있는거야.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사라지는게 아냐.'

라고..  그 누군가가 제게 말해준 건지 제가 그 누군가에게 말해준 건지 제가 제 자신한테 말한건지

모를..  그런 대사가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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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안되는 친구 녀석이 있는데.. 그 녀석은 잘 지내려나요.

언제 한번 놀러가 봐야 겠습니다.   흠..  힘들려나요.  제겐 녀석과 함께 놀.. 동심은 사라져 버려서..

힘들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