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는 평소때와는 달리 나름대로 의미있고 재미있게 보냈습니다.

7시에 일어나 아침밥먹고 8시에 출발해서 10시되기전에 대학교에 도착.

도서관에서 책도 몇권 끄작 끄작 읽어보고, 컴퓨터에 앉아서 서점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도서검색도

해보고, 어떤 책이 읽을만 한지 생각도 해보고, 서점가서 이책 저책 잡아서 대충 읽어보고, 예전부터

살려던 책도 사 보고, 없는 책은 포기않고 다른 서점가서 사기도 하고, 오랜만에 패스트푸드도 먹고(;),

집에 와서는 오랜만에 산 책도 대충 훓어보고, 그리고 예상대로라면 12시안에 잠자러 갈듯 하고.

오늘은 나름대로 상큼한 하루였습니다.

이런 하루를 보내는 것도 꽤나 돈들고 귀찮긴 하지만 재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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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게시판에 글을 너무 자주 올리네요;

글 3개가 연속으로 올라가기도 하고.. (;; 그래도 시간을 보면 공백이 좀 있는데..ㅠ.ㅜ)

자제해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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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알바도 가야할텐데.. 우선 되는대로 알바자릴 알아보고.. 안되면 조선소로 가야겠습니다.

조선소..;;  훼..  심히 노가다의 느낌이 강하게 풍기는데.. 어느정도 힘든건 걱정이 안되는데..

일 못한다고 나가라고 하진 않을지 걱정입니다.  제가 참 애가 하는짓이 바보스럽고 행동이 두리뭉실

떠서.. 힘든 일을 시켜놓으면 실수도 많이 하고 어설프게 빠릅니다;  (나름대로 빨리한다고 하는데 일은

잘안되고 손만 빨리 움직인다는 것이죠;)

먹고 자는것도 거기서 해결해야 한다는데.. (아저씨들과 함께;)

먹고 자고 하는데도 돈이 드니.. 흠..  자는건 아저씨들한테 끼여서 잔다지만 먹는건 제 돈으로 해결해야

하거든요;  아침 점심 저녁.. 이렇게 먹는 것도 돈이 꽤 많이 들것 같고..

밥값은 따로 주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하루 일당이 3만원정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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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최근에 꼭 사고 싶은게 있는데.. 근데 그게 가격이 좀 비싸서..ㅜ.ㅡ  알바해서 살려고 합니다..

(그래도 다행인건 대학 등록금이 마련된 것...  여기저기서 끌어 모아진 돈.. 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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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왠지 여동생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  (불순도 5%)

친동생은 무리려나.  지금 태어나면;;

지금 태어나는게 아니라면 별로 무리가 아닌지도..

(만화처럼 갑자기 떡,하고 여동생이 나타나 버리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여튼 현실에서 일어나기 힘든 (그렇다고 꼭 불가능은 아닌) 일들이 일어나버렸으면~하는 조금은 이상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뭐.. 드라마처럼 갑자기 불치병에 걸려 죽는다느니..하는 그런 일은 싫고..

뭔가.. 재밋는 만화나 시트콤 한편의 소재가 될법한 일들이 생기면 재밋을것 같네요.

(하루쯤은 괴짜가족의 하루로 보내는 것도 재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