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가 댄스 가수하다가 갑자기 록가수가 되어 왔다고요?


그거야 말로 웃기는 소리군요.

서태지는 본래 록밴드의 베이시스트였습니다.
그것도 [시나위]라고 하는 한국의 전설적인 록밴드에서...
지금도 시나위의 리더와 그 당시 서태지와 함께 했던 맴버들 모두 입을 모아 말합니다.

"서태지같은 괴물은 정말 드믈다. 이 세계에서... "


서태지가 갑자기 서태지와 아이들이라는 댄스 그룹을 결성하고
이제까지 해왔던 록을 잠시나마 포기했던 것은 그 당시 가요계 상황을 보면 쉽게 알수 있는 것들입니다.


난 알아요... 라는 곡 정도는 아시겠죠?

그 곡의 대사들의 의미가 뭔지는 아십니까?



난 알아요. 이 밤이 흐르고 흐르면 누군가가 날 떠나야 한다는 그 사실을...

여기서 '밤'은 그 당시 한국 가요계의 상황이었고...
떠나는 '누군가'는 바로 록을 상징합니다.



아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서태지가 만든 곡의 가사들은 대부분 의미 심장한 것들이지요.





물론 서태지 본인도 인정했듯이 그는 결코 최고의 보컬이 아니며
한국에는 아직도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자신보다 훨씬 더 뛰어난 뮤지션이 아주 많이 존재한다고 스스로 말합니다.



그를 신격화시키는 몇몇 팬들이 문제인거지
서태지라는 이름을 가진 그 청년은 적어도 나름대로 올바른 길을 걷고 있는 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