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연히 모니터 보다는 종이에 씌여진 글씨를 읽어왔던 시간이 더 많았기 때문에 ....라고 이유를 대고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200~300 단어를 넘어가는 분량이라면 종이에 씌여진 쪽이 읽기 편하더군요..
위의 바보녀석 님의 말씀처럼 정제된 정도가 다르다! 라는 점도 크게 작용하는 듯 하구요.
게다가 저희집은 모니터가 작아서 한눈에 들어오는 양이 ..책보다 적어요 ㅠ_ㅠ....................................
2004.12.01 07:21:28 (*.159.88.141)
오손도손피바다
컴퓨터가 책보다미흡한점 (활자정보의 전달 매체로서)이라면.....
. 책을 읽기 위해 책장에서 책을 찾아 책을 펼치고 읽는 과정보다 컴퓨터를 켜고 원하는 파일에 접근하여 화면에 나오게 하고 그것을 읽는 쪽이 더 불편하다는점. 화장실에서 책을 읽기 위해서는 간단히 그것을 들고 가기만 하면 되지만.. 컴퓨터를 그렇게 하려면..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단적인 예겠죠 (요즘엔 PDA같은걸로 해결되긴 하더라구요.. ) 생각해보면 컴퓨터 라는 것이 범용의 목적으로 만들어진 물건이라 단지 몇줄의 글만 읽고 싶어도 불필요한 부품들을 함께 동작시켜야만 한다는게 원초적인 문제겠지요..
2004.12.01 10:15:46 (*.230.215.87)
Kevin
윗분 말씀처럼 정제된 정도도 다르지만 가지고 있는 정보의 가치와 깊음도 책이 더 낫지요.
누군가 그러더군요. 간단한 정보정도는 인터넷에서도 찾을 수 있지만 진짜는 책에서만 찾을 수 있다고..
과격한 말로 '인터넷은 쓰레기의 바다'라고도 하더군요.
(E-Book도 엄격히 말하면 인터넷이라기보단 책이라 생각하는데요...)
그런데 인터넷에는.. 구라성 글이 너무 많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