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현재 구입한지 거의 3년째 되어가는 튜알셀 1.1G 를 1.46G 로 오버해서 쓰고있습니다.

단지 FSB를 100 에서 133으로 끌어올린것이죠.  여기에 용산에서 헐값에 돌아다니던 인텔 기가쿨러를 달아서 3년째 펜4 안부러워하며 별탈없이 안정적으로 잘 쓰고 있습니다.

그밖에 사양은..

기가바이트 694T 메인보드.
pc133 640메가 메모리.
라데온 9600XT.
시소닉 250W PSU

온갖 잡다한 기타등등의 주변기기들.... (-_-;) 이죠.




그런데 이제 슬슬 업그레이드를 해야할것 같아서 AMD 애슬론64 2800+ 를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항상 업글할때 방법이 어떤 해당코어 CPU중 가장 클럭이 낮은걸 사서 최대한 오버해서 쓴다.  인지라.... 이번에 역시도 애슬론64 뉴캐슬 코어중 가장 클럭이 낮은 2800+(실클럭 2.0) 을 오버해서 쓸것을 염두에 두고 있었죠.

사실 지금까지 써온 튜알셀은 무려 33%에 달하는 높은 오버클럭 능력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성능과 안정성을 보여줬던지라.. 이런 CPU를 또 만날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조금 알아보니 애슬론64 뉴캐슬 2800+는 실클럭이 2.0 이며 어느정도 잘 걸려서 오버가 잘 되면 2.5 정도.
그러니까 대략 25% 가량 향상이 가능하더군요.

사실 펜티엄 75를 120으로,  MMX166을 200으로,  코퍼셀 600을 900으로 써오곤 했던 골수 오버클러커의 입장에서 볼때 이번 애슬론64 뉴캐슬의 오버능력과 이모저모 보여지는 안정성은 그다지 탐탁하게 보이질 않습니다.
게다가 배수락때문에 오버클럭을 위해서는 메인보드에 1.7만원정도를 더해 PCI/AGP 클럭고정이 지원되는 물건으로 구입해야되는데.. 예전 다른 CPU들과는 달리 이번 뉴캐슬은 오버가 잘 되는 주차가 어떤것인지 등등의 확실한 정보가 거의 없더군요.    단지 운 좋으면 2.5 안좋으면 2.2 에서도 문제가 생길수 있고 등등....

10% 오버할바에는 아예 안할 예정입니다.   전 그만큼 속도에 민감하진 않거든요.   -_-;
한 20%는 넘어야 그나마 '아.. 좀 빨라졌군.'  하고 감지를 하는 편입니다.


여기에도 얼마나 저같은 오버클러커들이 계실지는 모르지만.... 애슬론64 오버해서 쓰는분 혹은 여기에 대해 아는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뉴캐슬 오버.   해볼만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