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역시 아침부터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책 한권 사와서 오늘 다 풀려고..)

지우개가 없어서 책상 서랍을 열어보니.. 왠 잡동사니들이 많더군요..

이거저거 뒤지다 편지 한장을 발견했습니다..

제가 태어나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여인네(................)에게 받은 편지가..

상당히 오래된 편지가 있더군요.

그땐 그냥 별 생각없이 읽어보고 덮어 놓은것 같았는데..

다시 읽어보니.. 사진과 함께 보냈던 것이었습니다....

(그땐 왜 몰랐을까...)


한참동안 책상을 뒤졌습니다.

결국 찾았습니다.

...


그때의 제 모습은.. 수염도 없고 피부도 거칠지 않은.. 참.. 소년 같은 녀석이었는데..

지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