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중국의 모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온 글들을 어떤 한국분이 해석해서 올려주신 것을

보았습니다.  어제 했던 축구 한중전에 관한 글들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상당히 난감한 내용의 글들이 많았습니다.

자국의 축구선수들을 비난하는 글도 있었고, 한국이 심판을 매수했다는 글도 있고..

여튼 여러 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제 마음을 이상하게(꽁기꽁기하게..) 만드는 것은,  한국의 사람들이 그러한 글들을

보고 즐기고(?)있다는 것입니다.

이건 좀 아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덧글을 보고 또 한번 이상한(이상야릇하게 얼굴찌푸려지는)기분이 들었습니다.

'어짜피 서로 씹고 씹는게 대세입니다.  대세를 거슬리지 마시길.'

... 대세라니...  

그러고보면 언제나 국가간의 경쟁이 생기게 되면 여기저기서 서로를 씹는게 보입니다.

그렇게 서로를 씹으면서 즐거워(?)하는 분들도 계신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대세'라고 말하는 사람이 생겨난것이 참으로.. 얼굴을 찌푸리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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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를 거스르지 마라...

그딴게 대세라면 거스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