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냥.. 왠지 글이 남기고 싶어지는 날이라서~

오픈 베타 시작하고 마비노기 하자고 꼬신 친구에게, "2시간은 너무 불편해, 유료화되면 돌아오마"를 외치곤..
접었던 일이 있었드랬죠..

친구가 어제 "유료화 되었으니 돌아와라" 어제 돌아갔습니다.

처음 만든 캐릭터는 나이가 47살이 되어 있고, [늙은] 타이틀이 자동으로 생겨있더군요.. ㅎㅎ
(47인데.. 늙은은 심하자나 ㅡㅡㅋ)

그동안 계속 즐겨온 친구가 역시나 ( 도와주기 + 장비사주기 = ) 키워주기를 하더군요.

아.. 그런데.. 재미있는건.. 마비노기에 있는 전투 시스템 덕분에,
친구가 저에게 무공을 전수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무척 신선한 느낌이 들었고, 재미있게 사냥을 했습니다.
고수인 친구는 제가 스킬 쓰는것과 몹의 스킬 변화를 보면서 위험하다 싶으면 바람처럼 나타나 몹을 퇴치해주고,
전 몇방에 죽어버리는 칼을 접어두고 저랩 무기로 전투 시스템을 열심히 익혀 나갔구요 (^O^)/

좋은 무기를 접어두고, 몸으로 전투를 익히는 건 첨이었는데 정말 재미나더라구요 ㅎㅎ

머.. "다들 패턴이 뻔하다." 라는 말을 하는데, 저처럼 이런 패턴에 익숙해지지 못하는 유저에게
고수가 하나 하나 알려주면서, 키워주는 느낌은 정말이지 *^^* 원츄~!!

키워주기가 아템 잔뜩 주고, 몸빵하면서 대신 치라고 하고, 경치 몰아주기로 렙업을 하는 거랑 비교하면
하늘과 땅 차이였습니다.
( 덕분에, GE의 스탠스 시스템도 기대 만빵입니다 )

파티 사냥시 턴을 이용한 사냥이나.. 이런걸 잘 연구해보는것도 재미일거 같고요 ^^


---------------------------------------------------------------------
게임을 즐기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게임을 만든 사람들이 여러가지 놀 거리를 만들어 두지만, 그 놀거리들에는 뚜렷한 일관성이 있습니다.
(아 물론 잘 design 된 게임의 경우에요 ^^*)
본인의 취향과 맞지 않는 게임인거지, 잘 못 만든 게임은 없습니다.
특히나 여러 사람들이 게임을 즐기는 경우에는 함부로 싸잡아서 말하는 건, 말하는 그 자체가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마비노기 유료 이후 3~4시간 플레이하면서 느낀 부분은.. 이거 이런부분은 몇몇 사람에게는 쥐약이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러나, 그 부분이 이 게임의 매력이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

그래서, 마비노기를 두고 들은 수많은 얘기들도.. 역시나 게임을 너무 잘하는 '게임메니아' 고수들의
세상이 기준이었구나 ~~ 하고 생각했습니다.

---------------------------------------------------------------------
하프섭 GON 이에요.. ㅋㅋ 늙어 죽을때 까지 환생 안하고 버텨 볼까 생각중이죠 아하하~~ *^^*
참.. 나크님이 혹시 보시면..
전 느리거든요? 1st Generation 너무 빨리 진행하려고 급해지지 마세효~
다른 사람 애타는건 쌩까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