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얼마전부터 정품음반을 사기위해 돈을 모우고 있습니다.
고 3이라 용돈이라는 것을 쓸곳이 그다지 많지도 않고, 최근에 가수를 좋아하게 되었고,
노래를 듣는것도 좋아하게 되었으며, 공부에 그다지 방해되지 않으며, 생활에 +의 효과를 줄수 있는것을
생각해본 결과. 정품음반을 사기로 했습니다.
현재까지는 대부분 'soundsea'를 통해서 MP3파일을 받아 CD로 구워서 사용했습니다만
(정품음반도 사고 구워서 쓰기도 합니다만 정품을 사는 경우는 그다지 많지 않았습니다.)
이번엔 왠지 꼭 정품을 사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돈을 모우고 있습니다. (내일 모레쯤에 살 생각.)
제가 사려는 앨범의 가격은 36500원입니다. 운송비를 포함하면 39000원이지요.
(에.. 국내음반이 아니라 일본음반이기 때문입니다;)
39000원이라는 가격은 정품음반으로 치더라도 비싼 가격이긴 합니다.
그러나 저는 가격이 어떻든 꼭 사고 싶다는 생각에 예전부터 모아왔던 약간의 돈과 책 사고 남은돈
(저는 용돈이라는 것을 주기적으로 받지 않기에 저희 어머니께서는 책 사고 남은 돈을 용돈으로 주심.)
등을 모았습니다. 이제 거의 다 모았군요. (기쁩니다만..)
그런데 주위의 태클이 너무 심하군요.
다른 사람들이 불법음반을 사용하는데에 대해서 저는 아무 할말이 없습니다. (저조차 그러니.)
그런데.. 정품음반을 사는 사람을 '바보' '미X놈' 취급을 하는 그들은 과연 뭐하는 사람들입니까?
제 주위에 정품음반을 산다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대답해 준 사람은 아무도 없군요.
정품쓰는 녀석은 바보다. 라는 식으로 빈정대는 인간들은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입니까?
오늘 하루는 단 한마디로 표현해서
갤러리란의 『내친구 와레즈 실사판』이었습니다.
내친구 와레즈의 그 인물과 가히 흡사한 한 녀석이 있어서 한대 치려다 말았습니다;;
(사람을 친다는 것을 정말 싫어하는 편입니다만, 오늘은 왠지 그런 마음이 생기더군요.)
'정품은 무슨. 게임이나 음반이나 이런거 정품으로 살 필요 없어. 솔직히 그딴거 누가 돈주고 사?
그딴거 돈주고 살 가치가 없어.' 이런식의 말.
대략 내용은 스타같은 게임들은 돈주고 사도 국내 게임들은 대략.. 쓰레기라서 그냥 와레즈에서 받으면
된다고..
쓰뷁.
재미있는 세상이네요.
정품음반을 사려는 제 생각. 틀린것이 아니기를 믿고 있습니다.
(제가 사려는 앨범에 관한 것은 언젠가.. 갤러리란에 자켓 사진과 함께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래전의 A모 게임과 최근의 K모씨의 정발앨범을 사려고 했는데,
친구들 曰 : 야. 너 미쳤냐? 와레즈서 받음될거 비싼돈 주고 왜 사? 돈이 안아깝냐?
....친했던 친구놈들이 한순간에 한심하게 느껴지는듯한 느낌.
너희들 덕분에 패키지 게임산업이 망했고, 음반시장도 침체됬다. (저는 그러나 한국음반엔 관심 없습니다. 제 스타일과는 영 아니라서 --;)
사실 저도 구워서 쓰고 하는건 사실이자만, 소장가치가 보인다면 사는놈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