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일이 없다면 비오는 날에 탈 일이 없겠죠-_-; 근데 타다보면 특별한 일이 생깁니다..
친구녀석 태우고 밤에 수원→천안으로 가는 길에 갑자기 장마비가 내리더군요=ㅅ=
운전자가 심히 괴롭습니다. 헬멧 쉴드에 김이 너무 많이 서리거든요..
2004.06.13 14:15:14 (*.79.174.242)
KingDND
악으로 깡으로 타는거지..
2004.06.13 15:10:08 (*.79.77.8)
노을비
역시 대비책은 우의...일까요?
2004.06.13 16:25:02 (*.177.111.233)
J.W
우의가 최고죠...덤으로 물안경 까지 끼면 금상첨화 일까나...-_-;
2004.06.13 20:42:13 (*.102.195.210)
브루펜시럽
비행사들 쓰는 핼멧을..;;;
2004.06.13 23:55:45 (*.159.88.40)
오손도손피바다
비가 올때 가장 싫은것은 .. 시속 60킬로미터 정도를 넘어서면 .. 빗방울이 아프다는 것이죠.
특히나 여름의 굵은 빗줄기는 . 상당히 괴롭습니다. 대략 100킬로정도로 달리면.. 무수한 바늘로 찔리는 듯한 느낌이..
2004.06.14 01:51:22 (*.51.77.156)
묘진
그 때 시속이 120정도였습니다...앞도 안 보이는데 목숨 걸었죠-_-;
2004.06.14 03:22:12 (*.240.171.116)
박준재
전 그것보다. 헤어스타일 유지를 어떻게 하시는지 더 궁금해요.
아무것도 안바른다고 해도.. 여름엔 땀범벅이 될거 같고.
전 짧지만 곱슬머리라서 젤을 애용하는데.. 이런경우엔 도대체 어떻게들 하나요?
답변 꼭 듣고싶어요.
2004.06.14 04:24:51 (*.195.69.127)
묘진
...바이크 타시려면 헤어스타일 포기해야할겁니다; 젤 바르면 떡진 머리가 되죠.
여름이라해서 땀 범벅이.....체질에 따라 다르겠죠. 뭐 요즘 나오는 헬멧들이 통풍도 잘되고 아무리 싸구려라해도
시속 40정도면 어느정도 시원합니다. 여름에 시속 70만 넘겨도 시원하죠.(머리보단 몸이;)
덥고 귀찮다고 헬멧 안 쓰자니 일단 딱지 뗄수도 있고 여름에 벌레들을 온 얼굴(?)로 받아줘야하기때문에
그것도 괴롭습니다. 무엇보다 맨 얼굴로는 경험상 시속 80이 한계입니다. 그 이상이면 눈물나죠.
스피드를 즐기고 싶다면 써야합니다...원체 머리에 뭘 바르지 않기에 역시 쓰는게 편했습니다.
제가 만나본 모든 분들도 머리에 신경 안 쓰더군요.
2004.06.14 23:10:22 (*.47.115.22)
시티
스피드를 즐기기 위해서 보다도 살기위해서 사용하는 필수최소한의 장비가 핼멧입니다...
인간의 머리는 수박보다도 더 잘깨집니다...파삭..하고...그러한 순간을 막고 최소한 머리의 파손으로 인한 죽음을 막기위해...물론...150km로 달리면서 슬리퍼에 반바지에 반팔에 핼멧착용했다면...머리는 무사해도 사지가 남아나지 않겠지만요...여튼 그런것을 위해서 착용하는것이 핼멧입니다....핼멧착용 꼭 하세요...꼭요...저도 바이크 타지만...핼멧않타고 다니는 사람들은 사고나서 죽어도 싸다고 말하고 다니는 왕재수입니다...
바이크의 타이어는 의외로 빗길에서도 나름대로의 그립력을 가집니다...물론 돌발상황에선 가차없이 슬립하지만요... 시내에서 우천시에 라이딩을 한다면...맥스 60~70km 이내로 안전거리 확보하고 예측운전이 아닌 방어운전으로 다니신다면...그럭저럭 무난하게 다닐만합니다....
우의등은 한번에 돈좀 깨지지만 일본제품을 구입하시는것이...어느날 비오는 날 바이크 타고 미팅하러 나갔는데...바지가랑이가 오줌싼것 처럼 되는것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 될것입니다...
갑작스래 잔소리같은 시덥잖은 소리해서 죄송합니다...
2004.06.15 05:01:18 (*.147.109.81)
묘진
한때는 시티님과 같은 생각으로 다른 이들에게 말도 했지만 이젠 그냥 내 몸이나 지키자라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