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6.13 05:03:43 (*.110.175.189)
크리스
2004.06.13 07:50:45 (*.226.171.202)
[星]
2004.06.13 07:59:01 (*.226.171.202)
[星]
2004.06.13 08:29:02 (*.110.120.105)
Auss
2004.06.13 08:40:14 (*.150.30.28)
코즈
2004.06.13 09:53:58 (*.248.204.66)
데님파웰
2004.06.13 10:32:51 (*.177.111.233)
J.W
2004.06.13 12:10:28 (*.211.166.186)
능구렁10단
2004.06.13 12:38:16 (*.58.235.234)
꼬마네꼬
2004.06.13 13:19:52 (*.177.111.233)
J.W
2004.06.13 14:19:38 (*.77.95.185)
민스
2004.06.13 14:27:35 (*.58.235.234)
꼬마네꼬
2004.06.13 14:51:41 (*.75.181.152)
고영우
2004.06.13 16:04:42 (*.85.116.228)
완숙군
2004.06.13 16:05:51 (*.85.116.228)
완숙군
2004.06.13 16:16:44 (*.148.177.184)
꼬마네꼬
2004.06.13 16:34:27 (*.177.111.233)
J.W
2004.06.13 17:04:51 (*.85.116.228)
완숙군
2004.06.13 17:16:47 (*.85.116.228)
완숙군
2004.06.13 18:44:32 (*.148.177.184)
꼬마네꼬
2004.06.13 18:45:44 (*.148.177.184)
꼬마네꼬
2004.06.13 19:13:32 (*.85.116.228)
완숙군
2004.06.13 19:42:53 (*.177.111.233)
J.W
2004.06.13 19:44:54 (*.249.41.142)
익명전사A
2004.06.13 19:45:22 (*.177.111.233)
J.W
2004.06.13 19:49:52 (*.211.166.186)
능구렁10단
2004.06.13 20:23:55 (*.102.195.210)
브루펜시럽
2004.06.13 20:31:28 (*.177.111.233)
J.W
2004.06.13 20:51:04 (*.102.195.210)
브루펜시럽
2004.06.13 20:53:47 (*.249.41.142)
익명전사A
2004.06.13 21:12:23 (*.74.196.54)
JEBI
2004.06.13 21:24:33 (*.110.175.156)
크리스
2004.06.13 21:57:12 (*.249.41.142)
익명전사A
2004.06.13 22:04:10 (*.211.166.186)
능구렁10단
2004.06.13 22:10:06 (*.211.166.186)
능구렁10단
2004.06.13 22:33:21 (*.91.41.79)
JEBI
2004.06.13 22:47:59 (*.58.235.234)
꼬마네꼬
2004.06.13 22:59:57 (*.102.195.210)
브루펜시럽
2004.06.13 23:35:04 (*.177.111.233)
J.W
2004.06.13 23:36:54 (*.77.95.185)
민스
2004.06.13 23:38:23 (*.77.95.185)
민스
2004.06.13 23:47:00 (*.249.41.142)
익명전사A
2004.06.14 07:31:24 (*.102.195.210)
브루펜시럽
2004.06.14 09:00:16 (*.114.22.82)
민스
2004.06.15 14:40:23 (*.103.57.126)
푸른굴
불과 100년 전에만 해도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것이 허용이 됐습니다. 물론 한국 사회는 지금도 허용하고 있습니다. 사형 제도이지요. 죄값을 목숨으로 갚는다는 것이 얼마나 정당한 것이가 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 하나로 결정된 바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사형 제도를 옹호하고 어떤 사람은 사형 제도를 반대합니다. 그럼 반대하는 사람이 틀렸나요? 찬성하는 사람이 틀렸나요?
물론 집총 거부에 대해서는 조금 사안이 다르지요. 왜냐면 사람들이 전부 전쟁은 나쁜 거라고 인식하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쟤들은 양심이라고 말하면서 거부하고, 이 편에서는 아무렇지 않게 '피하지 못하면 즐겨라는 둥' 하면서 군대에 가고 있는데 군대에 다녀온 사람(갈 사람) 입장에서는 예민해지지 않을 수가 없는거죠. 그렇지만, '총 맞아 죽는 것보다 쏴서 죽이겠다는 쪽인 사람'이 군대에 가는 것이 양심에 어긋나는 일입니까? 그것은 그들의 양심입니다.
물론 여호와의 증인도 오래된 종교이고 그러니만큼 그 순수성은 떨어져서 '니 여호와의 증인이라며?' '아닙니다. 군대 갈겁니다.'하는 놈도 나옵니다. 200명 좀 넘는 사람들이 매년 집총 거부를 하는데 군대갈 나이 된 남자 중에 여호와의 증인이 그것 밖에 없겠습니까?
남의 양심을 인정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보는데요. http://www.freshstyle.org/blog/ 이 친구의 블로그에서 가장 최근 포스트가 기독교인이 집총 거부를 하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하느님께서 정말로 '원수를 사랑하라'고 말씀하셨고, 그 말을 지킨다고 하면 원수를 쏘면 안되지요. 그래서 안쏘겠다는데 그게 옳고 나쁘고가 있나요? '그거야 말이 그렇다는거지.' 하고 생각하면 걍 안지키면 되는 겁니다.
그리고 군 가산점에 대해 분명히 걸고 넘어가야 할 것은 저로서는 대단히 군대에 가고 싶은 심정입니다만, 남자는 군 가산점 안 받아도 여자보다 빨리 승진합니다. 그리고 여자보다 오래 회사에 남습니다. 그것만으로도 대단한 기득권을 누리고 있는 것 아닌가요? 미래의 투자를 생각한다면 저도 삼년 구르고 나오겠습니다. 못가게 하니 안가지. (여군 자원 입대하면 5년입니다. =ㅅ= 직업 군인할 생각 없으면 자원할 엄두도 못내는 제도지요. 이게 지금 누구탓을 할 문제입니까. 한국 사회가 덜 여물어 제도가 안 받쳐 주는 걸 지금 노력해서 고칠 생각은 안하고 여성부가 문제니 뭐가 문제니. 분명 여성부가 문제 맞지만 진짜 문제라고 생각하면 여성부에 가서 이야기 해야지 그걸 지금 여기 있는 여자들 더러 여성부의 대변인인양 열받게 만드시는 겁니까? 저도 술먹었지만 너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