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세르 웜 바이러스 유포 혐의자의 소송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팬들이 직접 나섰다.
사세르웜과 넷스카이웜을 제작한 것으로 지목되는 독일의 18세 청년 스벤 야쉔의 팬클럽이 결성됐다고
영국의 더레지스터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세르를 후원하는 사람들'(support-sasser)이라는 이름의 이 팬클럽은 현재 야쉔의 변호사 비용을
대기 위한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


팬클럽 페이지(support-sasser.homepage.dk/)를 열면 엽기적인 모습의 괴물이 오른쪽에 보이고 왼쪽에는
야쉔을 옹호하는 글과 함께 변호사 비용 마련 모금운동에 참여해 달라는 메시지가 나온다.


모금운동을 벌이는 취지를 설명하는 글에서 이들은 "야쉔은 마이크로소프트(MS) 보안 결함의
희생양이다"고 말했다.


이들은 "야쉔의 노력이 없었다면 의료 시스템도, 항공, 항만 시스템이 이토록 취약한지 몰랐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 야쉔을 희대의 범죄자로 보는 시각에 대해서는 "사세르는 세계에 던지는 일종의 경고였다"고
반박했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아이뉴스24   2004-05-18 15: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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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한 사람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