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말하면 같이 먹은건 아니고, 뒷테이블에... (...)


그러니까, 제대로 말하자면...

친구(안모씨 조카) 따라서 "예술인의 장한 어머니상" 시상식을 갔는데

그 다음에 호텔 뷔페로 가더군요 (...)

제가 앉은 테이블에 저, 친구 둘, 안모씨 아들까지 넷이서 먹었...


안모씨께서는 이 테이블 저 테이블 인사하며 다니시다가,

저희쪽 테이블로 오셔서 와인을 따라주셨습니다.

사실 가까이서 사진도 찍고 악수도 하고 싶었지만...

그냥 "친하게 지내렴~" 한마디만 들었군요


그리고 시상식때 편지 낭독하시는데 목소리 너무 좋았어요 ;ㅅ;
(순간 예전의 커피CF가 생각난건 저뿐일까요-ㅅ-;;)

또, 가까이서 보니 너무너무 멋있으시더라는... ;ㅅ;
(악수하고 싶었는데-ㅅ-;;;)



마지막으로 뷔페에서는... 이것저것 조금씩 먹으니 배가 엄청 부르긴 한데...

맛이 있었느냐고 하면...

...그냥 '아- 비싼 음식이구나' 하는 생각만...



PS. 만약 누군가가 "너 거긴 왜 간거냐..."라고 묻는다면
............
"그러게요-ㅅ-;"라고 대답하겠습니다 (정말 뻘쭘한 하루였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