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파판5,6를 다시 잡아봤습니다.
초등학교4학년때 클리어한걸 왜 또잡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때는 모르고 이것저것 조합해가며 했던 기억이 나기에 다시 도전해봤습니다.
역시 나이차고 하니 너무쉽군요(...)
FF5에서 그 어려웠던 비공정을 마법검부대로 쓸어버리다 시피했으니 말이지요
(초등학교 4학년때는 멋모르고 무작정 몽크부대 출동(...))
그런데도 클리어했던거보면 참 신기했습니다. -_-;
지금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아이템조합, 능력조합하면 너무 쉬운걸
한대맞으면 5000씩단다고 피눈물흘리며 즐기던때가 참 그립기도 합니다.
멋모르고 댄서로 댄싱소드 마구 날리며 클리어했을때랑 돈던지기이런 데미지 중시형으로
놀때와 지금하고는 너무 판이하게 차이나더군요(...)
게다가 5,6는 그때당시 일어란걸 잘 몰랐기에(아는건 카타카나랑 한문 몇개뿐이었으니...)
지금한글화된 롬으로 구해서 즐겨보니 역시 명작은 오래가도 명작이란 소리가
절로 나오게됩니다.
개인적으로 스퀘어제(?)게임 중 가장 좋아하는 작품은
성검전설3, 파이널 판타지 5,6,7 입니다 ~_~
성검전설 3는 그때당시 처음으로 잡아봤을때 "우와아" 소리나는 그래픽과
멋진 도트로 저의 마음을 한번에 휘감고 멀티시나리오와 여러개의 분기로 인해서
여러번 클리어하게끔 해줬지요.
분위기있는 사운드와 스토리 그리고 어찌보면 단순하기까지한 전투 시스템
요새 나오는 어디서 본듯한 시나리오와 시스템으로 무장한 게임들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됩니다.
각각의 케릭으로 따로따로 클리어도 해보고..
성검 엔딩후에..과연 어떤 엔딩이 또 남았을까 하는 궁금증때문에..한 30분간 엔딩 계속 틀어넣고 본적도 있었던-_-;;
(새타고 유유히 날아가는 장면..)
파판7은 게임은 좋았으나..안좋은 기억이...
(첨으로 친구놈의 플스1과 패미컴을 교환하여 해봤던 겜으로..)
하다가..다시 받아가고 해서..몰입갑이 없어..크게 재미를 못보고..친구놈 놀러가서 엔딩봐버리는..크흑!!
5,6크..가끔 생각나서 롬으로 해보는데..
그래도 역시..패미컴 패드잡고하는 기분만큼은..크흣!!
(참고로..파판6팩 구린거 사서 저장이 안되는 바람에..중딩때..거금을 들여 티비하나 내방에 들여서..한..몇주동안 끄지도 않고..)
그리고..각 케릭마다의 개인배경음과 마을배경음을..오디오로 출력해서 테이프로 녹음해서..워크맨으로 듣고 다니고..
친구놈들 몇몇 테이프 복사도 해주고..크흐..
아직도 궁금한거..파판6의 마석인벤에..한자리 비워있는자리는..정말로 티파일까나...
역시나..프로토코스를 첨으로 해서 두번째지만 거의 처음으로 했던..게임이고 젤 마니 플레이 해봤던 게임이라..
아직도 그 추억이 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