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마다 기준이 다르다고 남에게 자신이 생각하는 "기준"의 "게임성" 을
부각시키려는 사람이 늘어난다.
한때 라그가 재밌었는데 요새는 WOW가 땡긴다!
라고해서 남에게 WOW가 XX!%#&$!#하게 재밌으니 같이하자!
라고 하는 사람이 요새 주변에 늘고 있다.
나이 20에 게임경력 15년인 본인의 주관으로 이야기를 설명할터이니
게임에 대한 잡답을 들어보도록 합시다.

본인이 게임을 처음접한것은 5살인가 4살때 슈퍼마리오 때로 거슬러 올라가게된다.
그때당시로는 수염달린 할아버지가 버섯을 먹고 꽃을 먹고 별을 먹어 적들을 무찌르는 게임인줄 알고
그저 즐겼을따름이다.
그런데 정작 게임경력은 15년이라지만 직접 해본게임은 대부분이 콘솔이었다.
소닉, 슈퍼마리오, 성검전설, 슈퍼로봇대전등등
저중 소닉, 슈퍼마리오, 성검전설, 슈퍼로봇대전은 그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즐기는 게임들이다.
특히나 성검전설은요즘도 일주일에 3~4번은 클리어할정도로의 즐기는 게임이다.
그런데 8년부터 온라인 게임이 뜨기 시작했다.
미르의전설, 바람의 나라, 리니지, 영웅문, 울티마 온라인등등으로 인기몰이를 시작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온라인게임이 최근엔 풀3D엔진에 아름다운 배경을 삼아 만들어지는 게임이 늘어났다.
하지만 날이갈수록 그 실속은 점점 줄어드는 느낌이다.
그나마 본인이 오래 즐겼던 게임은 아스가르드와 라그나로크이다.
두게임다 1년넘게 즐긴 게임으로 라그나로크는 운영자와 싸운 6개월전까지 잘했던 게임이다.
알파 테스트때부터 즐겼던 게임이나 현재아는 이들의 꼬심으로 하려고 했으나
지겨워서 손도 못대고 있는 추세이다.
언제부터인지 한번 꼬아준것으로 "아주 신선한 시스템" 인것 처럼 속이는 온라인게임이
점점 갈수록 늘어나서 웬지 모를 짜증까지 유발되고 있다.
자유도는 박탈되어가며 사람들의 인심은 날이갈수록 나빠지며 전투와 경쟁 속에서 온라인게임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하고싶다.
전투도 좋다. 하지만 지겹지만 않았으면 한다. 판에박힌 인터페이스 안봐도 비디오인 게임진행,
어찌어찌해서 발견된 버그에 대한 미흡한 처리등등 많은 부분이 지겹게 만드는 요인중 하나이다.
예전에 미르의 전설을 할때 레벨 30짜리들이 파티맺고 사냥하다 전멸하고 헤어져도
그다음에 사람들을 못잊어 항상 귓말을 때려넣고 받던 기억이 아직도 난다.
그때는 레벨이 낮아도 재밌었고 내기억 속에서는 친절한 사람이 많았다.
요새의 게임을 지루하게 만드는 요소는 과연 무엇일까? 아무리 잘꾸며도 항상 재미가 없게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레벨업, 지존, 아이템 이세가지가 만들어내는 지루함이라 생각이든다.
아는분께서는 리니지2를 할때는 "절대 남을 믿지말고 자신만을 믿어라" 라고 하던 이야기가
절대 맞는 말이라 생각되는 경우가 많다.
레벨업, 모든 게임의 필요악이자 필요불가결이라 해도 나쁘진 않을것이다.
아이템의존도가 높아질수록 사람들의 인심은 사라져간다.
지존을 향한 갈망은 사람들을 게임을 "즐기는" 것이 아닌 "미치게" 만드는 요소일것이다.
그리고 게임들의 패치는 언제나 고레벨, 사람들이 오래하도록만드는 패치가 대부분이다.
라그나로크의 사냥터 배치도 패치, 리니지2의 여러가지 하향패치등등
일분 일초라도 더 유저들을 잡게 하려는 기업들의 마음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때가많다.
덕분에 그럴때마다 재미는 감소되어간다. 자유도는 사라져간다. 자리싸움이 심해져간다.
아이템덕분에 친하던 사람들과 깨지게된다. 온라인을 믿을수 없게된다.
유랑 시인같은 플레이어들은 돌아다니고 싶어도 레벨업을 해야하는 지경이 놓이게된다.
그리고 조금은 달라보이겠다고 여러가지 광고를 한 게임들도 그시스템덕분에 부작용이 심하게된다.
대표적인 예로 WOW를 보자 직접 한것은 아니지만 아는 사람들께 들어본이야기로
이야기를 진행할 터이니 모른척하고 넘어가주시길 바랍니다.
아는 분께서 WOW를 몇일 하다가 본인에게 불만을 엄청 해댔다. 이유를 들어보자니
우연찮게 얻은 아이디로 게임을 하는데 어마어마하게 불만이 많다는 것이었다.
그래픽부분은 좋다고 들었는데 그저 그렇고 던전의 구조도 멋져보이게 느껴졌었는데
막상 가보니 좁고 마법이펙트도 그저 그렇고 카메라 워킹도 느리고 어쩌고 저쩌고
라며 있는 불만 없는 불만을 전부 토로해놨다.
그분의 말을 조합해보자면 자신의 취향이 아니란것이다.
과장된광고도 게임의 질을 떨어트리는데 점수를 더한다고 하는게 나을것이다.
본인이 게임을 재미없다고 느낀것은 라그나로크를 하다가 성검전설3등 옛 RPG에 손을 대면서 부터이다.
콘솔게임들은 정말 미칠듯이 재밌게 즐겼다.
NGC의 마리오카트, 바이오하자드리버스, 바이오하자드 제로, 마리오파티등등
PS2의 FFX, 스타오션3 디렉터즈컷,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2등등
직접 사서한것은 아니지만 정말 재밌게 즐겼었다.
그런데...
온라인게임에서는 이제 더이상 "재미" 란 단어를 느끼지 못하게 되었다.
사람들이 극찬한 WOW, 화려한 그래픽의 리니지2등 너무 유명한 게임들이지만
재미를 느끼지 못한다.
온라인게임하면 느끼는것은 하나뿐이다. "노가다" 그외의 단어는 생각나질 않는다.
"즐겁다." 라는 단어는 이제 한국온라인 게임계에는 없어졌다고 생각하는 중이다.
코드란것이 없다는 것이 맞을것이다. "전직" 이라는 시스템을 둬서 전직을 하면
게임이 허무해지고 목표감이 사라져서 재미가 사라진다.
본인의 경우 게임을 할때 "목표" 란것이 사라지면 게임이 재미가 없어진다.
특히 무한 레벨업을 강조하는 게임들이 많다.
온라인게임이란게 하나의 사회가 아니던가?(나만 그리 생각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이러저러한 시스템은 넣지 못하는 것인가? 무조건 사냥만을 해야하는 것인가?
프리스트가 힐을 준량에 따라서 경험치를 입수한다던가
인간들이 동물들과 동화되어 숲에서 살면서 숲에 공격해오는 인간들과 싸운다던가
평화롭게 세상에서 상점을 열어 장사를 하며 돈을 벌어 그것으로 대상인을 꿈꾼다던가.
대장장이가 실력을 쌓아 자신만의 상점을 개설해서 무기점을 운영한다던가.
나무꾼이 나무를 해서 목공소에 나무를 납품한다던가
이런 소박한 생활과 화끈하고 박력있는 전투를 같이 할수는 없는 것인가?
(본인의 이상향에 가까운게임은 울온 뿐이지만 본인이 즐기기엔 무리가 간다.
케릭터의 압박이 심하며 살인자가 너무 많다.)
가끔 이런글을 보면 "니가 만들면 되지않느냐?" 라고하는데
게임을 희망하는거지 강요하는게 아니라고 거듭말하고 싶다.

아무튼 잡소리라 글이 어줍잖고 이상망측하게 변해버린데에사과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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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쭘하게 모르고 대문게시판에 올렸었군요(난바보인가?!)
삭제하고 다시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