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 '통곡의 이별'  
  
[일간스포츠 이은정 기자] 탤런트 겸 영화배우 박영규(51)가 하나뿐인 아들을 눈물로 떠나보냈다.

미국 워싱턴에서 컴퓨터그래픽을 전공하는 외아들(21)이 오토바이 사고로 지난 14일(한국시간) 세상을 떠난 것. 전처와 살고 있던 아들이 사망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은 채 곧장 미국으로 떠난 박영규는 현지에서 아들의 유해를 화장했다.

박영규의 소속사는 "박영규 씨는 사람들에게 위로받고 싶지 않아 이 소식이 알려지는 것을 무척 꺼렸다. 아들의 유품 등을 모두 정리하고 돌아올 것이다. 영화 <고독이 몸부림칠 때> 촬영이 끝나 스케줄이 없다. 그래서 언제 귀국할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1998년 재혼해 새 가정을 꾸린 박영규는 현재 아내와의 사이에 2세가 없다. 박영규의 슬픔이 컸던 것은 아들이 애정을 쏟았던 유일한 혈육이기 때문이다. 박영규의 한 측근은 "현재 미국에 있는 전처는 아들을 키우며 혼자 사는 걸로 알고 있다. TV에서 늘 사람들에게 웃음을 준 동료인데 너무 가슴 아픈 일을 당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대부연예인(제생각)들이 대부분 이근처 나이에서 아들들을 잃는군요..;
그것도 꼭 오토바이사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