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페북에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습니다.



끄룽 텝 마하나콘 아몬 라따나꼬신 마힌타라 유타야 마하딜록 폽 노파랏 랏차타니 부리롬 우돔랏차니웻 마하사탄 아몬 삐만 아와딴 사팃 사카타띠야 윗사누깜 쁘라싯 (กรุงเทพมหานคร อมรรัตนโกสินทร์ มหินทรายุธยา มหาดิลกภพ นพรัตน์ราชธานีบุรีรมย์ อุดมราชนิเวศน์มหาสถาน อมรพิมานอวตารสถิต สักกะทัตติยะวิษณุกรรมประสิทธิ์)
"천사의 도시, 위대한 도시, 영원한 보석의 도시, 인드라 신의 난공불락의 도시, 아홉 개의 고귀한 보석을 지닌 장대한 세계의 수도, 환생한 신이 다스리는 하늘 위의 땅의 집을 닮은 왕궁으로 가득한 기쁨의 도시, 인드라가 내리고 빗누카른이 세운 도시"

줄여서 크룽 텝(กรุงเทพ) "천사의 도시"

중국에서는 盤谷이라고 불리우며, 이 이름이 서양으로 퍼져나가 현재의 이름으로 불리우게 되었다. 참고로 강원도 원주시에 있는 중앙선 역이름인 반곡(盤谷)과 같다.

두 글자로 또 줄이면 "방콕" 이라고 한다.

아 힘들어. 오늘은 꼭 방문해야지.




이 포스팅을 본 눈치 빠른 친구들은 영화보자 술먹자 좋은데 알아놨다 튀나오라 등등 시시덕거리는 댓글들을 달아줍니다.


그런데 방금 전에 아주 해맑은 댓글을 보고 무척이나 당황하게 되었습니다.


"아 이 동네에 그런 뜻이 있었군요. 저도 모르는 좋은 사실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여기 오시는 거예요? 언제 오세요?"


얼마 전에 파견되신 태국 지사장님..... 크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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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폐인으로 태어나 게임 폐인으로 지는 중. 나의 게임 인생도 이제는 황혼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