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동생이 9박 10일로 휴가를 나왔길래,

여친이랑 노는 시간 외에 남는시간에 하라고 롤을 가르쳐줬어요.

그런데 좀 해보더니 눈이 너무 아프다고 하더라구요.

동생이 적녹색약이라 아군적군 구별이 힘들어서 눈에 힘을 많이줘야 했거든요.

마침 롤에 색약모드가 있다는 소릴 들어서 그걸 찾아 켰더니,

동생이 이젠 잘보인다며 되게 재밌게 게임을 하더라구요.

언듯 보기엔 녹색을 청색계열로 바꿔주기만 한 것 같은데, 

별거 아닌 간단한 것이지만 그것만으로도 색약이 있는 사람들도 무리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한 배려가 참 좋았어요.

뜨는 게임은 괜히 뜨는게 아니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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