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오디션 프로그램 케이팝스타의 타임라인은,

한주찍어 한주 보여주는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다릅니다.


드라마로 비교한다면, 사전제작한 드라마에 가깝습니다.

잔재미를 이끌어낼수 있는 예선과정도 과감히 없애버렸습니다.


개인적인 평가입니다만..

여전히 심사위원들의 평가는 썩 마음에 들진 않습니다. (좀 이랬다 저랬다하는 느낌)

물론 제작자로서의 직관이라하면 뭐 할말이 없습니다만..


그래도 SBS가 만들어놓은 시스템은 꽤나 흥미로운 구석도 있습니다.

캐스팅 오디션부터 시작한, 3대 (대중음악)연예 기획사에서의 트레이닝은, (자세한 과정은 거의 안나왔지만)

선택된 사람들에겐 더할나위없는 기회가 아니었나싶습니다.

짧은 기간이긴 하지만 그곳에서 쌓은 인맥도 있을테고, 결정적으로 '대형 기획사의 시스템'을 맛봤다는 것 자체가 쉽게 얻을 수 없는 기회니까요.(시즌2가 나오면 참가자들이 더 몰릴듯)

대중가수나 작곡자들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다른 오디션과는 달리,

'기획사'가 참가한 오디션이니 확실히 '실질적'일 것 같습니다.


물론 케이팝스타도 끝까지 지켜봐야겠지만, (그리고 상위권에 오른 친구들의 행보도 지켜봐야겠지만)

지금까지 수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가수'로서 활동하는 친구들은 얼마 없는 것을 보면,

기획사를 업고 가는 케이팝스타는 그래도 뭔가 다르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저저번주부터였든가.. 개콘에 새로운 코너 몇개가 생겼더군요.

그중에 눈에 띄는 코너, '용감한 녀석들'

신보라, 정태호, 박성광 세명이 주축이 된 코너입니다.

처음 세명이 랩을 하면서 등장하는데, 저는 처음봤을때 진짜 가수가 나오는줄 알았습니다.

개그 자체는 새로울게 없었는데, (장수할만한 소재도 아니었고..) 노래와 랩은 참 좋았습니다.

신보라는 이전에 슈퍼스타KBS에서도 노래가 좋았지만, 한동안 노래를 안했었는데.. ('생활의 발견'코너에서 노래부를일이 있어야지..)

오랜만에 신보라의 노래를 듣게되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아내는 '꺾기도'를 좋아하더군요.. (저도 멍하니 보고 있노라면 피식하는 웃음이..)


결론은 노홍철과 하하의 대결 결과를 눈으로 확인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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