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세상 모든 게임이 온라인게임이라고 착각하고 계시는건 아니시겠죠

네 요즘 관심 있는 게임이 워해머40k 라서 코덱스를 좀 보고 있죠

DLC로 열심히 팔아먹는 스팀도 보고 있고요.

dow2만해도 DLC가 상당히 많이 나와있더라고요.

아참 스팀에서 DLC를 파는건 아니지만요.

Free to Play와 DLC가 무슨 관계인지 이해가 안되네요

혹시 Magicka라는 게임 알고 계십니까. Paradox에서 배급하고 있는 게임인데, 미친듯이 DLC를 찍어내기로 좀 유명합니다. 어느정도냐면, 버그 수정보다 DLC출시를 먼저 할 정도니 말 다했죠. 그래도 게임은 참 재미있고 판매도 꽤 많이 했습니다. DLC의 대부분도 룩 변경등이라 비슷한 느낌의 DLC가 많은 DoW2:Retribution과 DLC의 양상이 비슷하죠. 그럼 이 게임은 FTP일까요?

DLC장사를 하건 안하건, 기본적으로 코어 컨텐츠를 '팔아야'만 하는 게임들은 많이 있습니다. 특히 싱글플레이가 끼어있다면 더더욱 그렇고요. 이론적으로 무한히 이어질 수 있는 온라인 플레이와 다르게 싱글플레이는 그런게 없습니다. 아니, DLC장사를 안 하는 게임들이 DLC장사를 하는 게임들보다 훨씬 많습니다. Braid에 DLC가 있던가요? Limbo는요? Limbo는 챕터 1을 데모를 통해 무료로 제공하고, 데모의 끝에 다다르면 구매를 유도하는 메시지를 띄웁니다. 그럼 Limbo는 FTP일까요?

FTP가 늘어나는 추세에 왜 패키지에 집착하느냐 하셨지만, 패키지가 아니면 장사가 안 되는 게임이 세상엔 아직도 넘쳐납니다.

TIG에 있는 원문을 보고 하는 이야기 였습니다.

화이트 데이를 중심으로 이야기들을 하는대 그떄의 패키지와 지금의 패키지가 같다고 생각하시나요?

대안들이 충분히 보이고 실제로 그런 방식을 사용하는 게임이 늘어나는대도 예전 화이트 데이시점의 게임을 가지고

논란을 계속 하고 있다는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서 쓴글입니다.

limbo라는 게임을 예로 들어주셧는대 제가 이야기한 Magic the gthaering : tactics도 쳅터1을 제공하고 끝에 이르면 구매를 유도하는 메세지를 띄웁니다.

그리고 게임 분류는 FTP라는 카테고리에 들어있더군요. 제가 분류한건 아닙니다만 FTP라는군요.

Magic the Gathering : Tactics는 멀티플레이를 부분무료로 오픈해놓은겁니다. 그러니 FTP인것이고요.

화이트데이때의 패키지와 지금의 패키지가 같냐는 말씀을 하셨는데, 반문하자면 화이트데이같은 게임은 FTP로 출시할 수 있습니까?

마치 패키지는 다 저물었고 이제 게임계에는 FTP가 대세인데 왜 아직도 구시대적인 패키지 판매 방식을 고집하는것인가 라는 뉘앙스로밖에 들리지 않는 발언을 하셨기에, 거기에 대해서 반론을 해드린 것 뿐입니다.

뭐 솔직히 말하자면 구시대적 게임인것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구시대적 게임을 팔려면 구시대적으로 파는것도 맞다고 보고요.

구시대적 게임이 재미가 있고 팔린다면 팔면 되는것이고 말이죠.

싱글플레이가 핵심 컨텐츠인 게임들을 '구시대적인 게임'이라고 매도하시는 것과 별개로, 지금의 발언으로 'Free to Play 가 점차 많아지는 요즘 뭔 패키지에 목을 메는지..'라고 발언하셨던 내용은 스스로 뒤집으셨군요. 그거라면 됐습니다.

덧붙여서 싱글플레이가 핵심 컨텐츠인 '구시대적인' 케이스가 꽤 많은 콘솔 게이머분들은 이 내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실지 좀 궁금하기도 하네요. 물론 요즘엔 콘솔도 멀티 비중이 크게 늘긴 했습니다만 아직 싱글이 '구시대적'이란 소릴 들을 정도로 뒤떨어진거 같진 않아보여서 말이죠. 앞서 설명했던 것과 같이 PC도 마찬가지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