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2에서 사이오닉 등급은
인간을 기준으로 1~10등급이 있다고 하네요. 숫자가 클수록 더 강력합니다


익히 알려진 대로 노바와 토시가 10등급이고
캐리건은 8등급입니다.


1~2등급은 평범한 사람

3~4등급은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등급 (여기서 개발이란 군사적 용도로 쓸 수 있다는 애기입니다.)

5~6등급이 즉시 실전 배치해서 전장에서 활용이 가능한 등급

7~8등급은 고도로 숙력된 사이오닉 능력자들.

9~10등급은 인간이 '궁극적으로 도달할 수 있는 진화의 끝' 그 자체입니다



10등급 이상의 재능을 갖춘 사이오닉 능력자들은
정신지배나 염력, 차원을 왜곡시키거나, 물리현상을 제어하고, 사이오닉 폭발 등의 강력한 능력들을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노바'같은 10등급의 고스트는 (토시는 10등급이 아니라고 합니다)
혼자서  1개 사단을 상대로  싸워 이길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그 부대의 전력의 핵심이 됩니다.


사이오닉 능력자들은 대부분 그들이 원하지 않더라도 무조건 고스트 양성 훈련에 보내지게 되며,
전체 등급에 상관없이 모든 고스트들은 전부 신경제어 수술을 통해 기억을 모두 말소당한 채 강제로 세뇌되어 자치령의 통제를 받게 됩니다.




고스트 시절의 캐리건과 노바를 비교하자면

캐리건의 경우, 원래 고스트 시절 뛰어난 고스트이긴 했어도
고스트 무리에서 최고의 요원까지는 아니었지만

노바의 경우엔,
말 그대로 고스트 중 1인자 그 자체였습니다.
즉, 캐리건 입장에서 보자면 노바는 까마득하게 높은 곳에 있는... 인간 시절엔 '노바' >>>>> (넘사벽) >>>>> '캐리건' 이었다는 거죠.
소설에서 노바가 정신 폭발 능력으로 도시 하나를 끝장내 버리는 모습이 나오기도 하죠.





어쨌든 칼날 여왕(오염된 캐리건)은 인간의 사이오닉 분류 기준에서 12등급으로 평가되며,
그녀 혼자서 요새를 초토화 시킬 정도로  강력합니다.





프로토스의 사이오닉 수치는 인간 입장에선 등급을 측정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데,
평범한 질럿들조차 최소한 칼날 여왕(캐리건)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사이오닉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프로토스 전사들은 자신의 압도적인 사이오닉 능력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기 때문에 사이오닉 능력 봉인당한 상태인데,
이들이 그 능력을 통제하지 않고 그냥 마구 폭주시켜서 휘두른다면
그 능력은 인간이나 저그에 비하면 거의 '신'에 가까울 정도로 엄청나다고 합니다.


얼마나 강력하냐면 단적인 예로 일반적인 고스트 수준의 사이오닉 능력자가
수 백 년을 수련해야 겨우 한곳에 사이오닉 파워를 폭발시키는 능력(사이오닉 스톰) 하나를 사용 할 수 있고
그것 조차 고위기사만이 그 정도의 사이오닉 파워를 폭주시키기 않고 안정적으로 통제하는 게 가능합니다.

노바도 정신 폭발 능력을 사용하긴 하는데,
이게 노바가 자유자재로 원할때마다 가볍게 막 사용할 수 있는 건지는 모르겠네요.



ps.현재 대부분의 프로토스 전사들은 본인들이 통제가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사이오닉 능력을 봉인하고 있으며, 이 봉인을 해제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단 제어를 포기한다면 병력 한명 한명이 모두 칼날 여왕(캐리건) 그 이상의 사이오닉 능력을 사용할 수 잇습니다.


ps2. 예전에 다크탬플러들이 자기들 능력을 통제하지 않고 마구 휘둘렀다가 우주 전체를 위태롭게 만들었고,
그 벌로 프로토스 사회에서 영원히 추방된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시 수 많은 프로토스 고위기사들과 전사들이 다크탬플러의 사이오닉 폭주를 막다가 희생되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정도의 통제가 불가능한 힘을 풀어놓게 되면 당장 눈 앞의 적은 쓸어버릴 수 있을지 몰라도,
결국에는 온 우주가 끝장나고 만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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