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라는 테니스 만화를 본적이 있는데, 여기서 나오는 인물들 중에 여주인공 미유키와 라이벌 관계인 초코라는 인물이 있습니다. 초코가 잘하는게 언론플레이와 모함인데, 가령 침을 몰래 묻혀서 눈물로 위장하여 언론들에게 동정표를 얻는 행위 이런거죠.. 아무튼 미유키가 나오기 전까지는 초코가 일본 테니스계에서 촉망받는 스타였는데, 미유키가 나타나면서부터 초코가 모함을 하기 시작하죠.. 겉으로는 언론플레이 잘하고 미유키와 친한척하고 잘 대해주는 것 같지만 뒤에서 미유키의 동료들에게 오해하게 만들어서 왕따시키게 만들고 미유키에게 길을 잘못 알려주어 기권패하게 만들고 뭔가 치명적인 약점을 알아내면 미유키에게 넌지시 말해서 미유키가 심리적으로 경기하지 못하게 만들고, 만화 보는 내내 이중성 있는 캐릭터여서 사람 열받게 만들더군요.. 그 만화에서 인상적이었던게 초코의 화보집을 촬영했던 사진작가가 초코의 이미지가 뭔가 꾸며진것 같다고 해서 맘에 안들어합니다.. 그때 TV에서 윔블던 준결승전 미유키와 초코의 경기를 생중계 하고 있었는데, 거기서 미유키에게 점점 밀리니까 초코가 독에 오른 표정을 짓습니다.. 그러자 그 사진작가가 바로 저 모습의 초코의 본래 모습이라고 감탄하는 장면입니다.. 근데 최근 아사다 마오의 사진을 보니까 저도 모르게 불현듯 이 만화의 그 장면이 떠오르네요.. 물론 아사다 마오 선수의 보통 이미지라면 눈물이 많고 순수하며 김연아 선수와 친하게 지내는 걸로 유명한 선수입니다.. 그렇기에 저도 아사다 마오 선수의 본래 모습이 저 사진이라는 거 믿고 싶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요즘 김연아 선수에 대한 일본 선수들의 방해 모습이 알려지면서 점차 아사다 마오 선수의 이미지에 대해 점차 의심이 가고 있네요.. 게시판에 피겨를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시니까 아사다 마오 선수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도 많으실거라 믿고 이 사진에 대해 제발 속시원하게 답변해주셨으면 합니다.. 정말 위의 사진이 아사다 마오 선수의 본래 모습이 맞는 겁니까? 정말 아사다 마오가 HAPPY!라는 만화의 초코처럼 이중성을 지닌 선수입니까?